발안산업단지 공장에서 불...큰 불길 잡혀

발안산업단지 공장에서 불...큰 불길 잡혀

2017.07.28.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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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시 발안산업단지에 있는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오늘 오전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불길이 대부분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화재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발안산업단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며 타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당시 현장에서는 불이 난 공장 200m 바깥에서도 그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불이 워낙 거세, 소방 당국은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다행히 30분 전쯤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 근로자 1명이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화재 원인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장 공장관계자는 화장품 원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 도중에 전기모터에 불꽃이 튀며 불이 공장 전체로 번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조금 전 전해드린 대로 다행히 큰 불길이 잡힌 상황이라 다른 건물로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차 45대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공장 주변에 발화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도 현장 주변을 통제하면서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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