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취업 특혜 의혹 조작' 국민의당 당원 조사 착수

검찰, '취업 특혜 의혹 조작' 국민의당 당원 조사 착수

2017.06.26.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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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때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이 조작됐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검찰이 거짓 제보를 한 국민의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국민의당 당원 39살 이유미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대선 직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조작된 육성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당에 보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당시 제기한 문준용 씨의 특혜 의혹은 관련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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