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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동지방 강풍에 산불 번져...주민 수백 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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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06 20:04
앵커

강원도와 경북 등 중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지역에 큰 산불이 나 지금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강풍특보까지 내려 진화가 쉽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오늘 강원지역에 산불이 집중되고 있다고요?

기자

산불은 강원도 강릉과 삼척 두 곳에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우선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강릉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YTN으로 들어온 강릉 산불 제보 영상인데요.

엄청난 바람과 함께 산불이 계속 번지는 모습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반쯤인데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 뒷산, 대관령 인근 6부 능선입니다.

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IC와 강릉교도소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헬기 13대와 진화대 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바람이 강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강릉 시내에서도 산불 신고가 계속 들어올 만큼 연기가 자욱한 상황입니다.

현재 투입 가능한 강릉소방서와 강릉시청 직원들이 모두 투입됐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오전 11시 40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도 불이 나 8시간 넘게 번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삼척 지역은 불길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역시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삼척 산림 약 3㏊가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 투입이 강릉과 삼척으로 나뉘면서 진화가 더딘 상황이고, 문제는 야간이 되면 헬기 진화가 어렵다는 겁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등 강풍 주의보와 건조특보가 함께 내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이 걱정인데요, 집계되고 있나요?

기자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두 시간 전인 오후 6시를 기해 강릉 성산면 관음리와 위촌리, 금산리 등 6개 마을 주민 수백 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또 강릉시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재산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불이 도심 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더 걱정인데요.

우선 산불이 인근에 있는 펜션과 민가에도 옮겨붙은 곳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펜션 1채를 포함해 민가 3채가 불에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불이 강릉교도소 100m 떨어진 지점과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위험한 상황을 고려해 조금 전인 오후 5시 35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습니다.

동해 고속도로는 강릉 지역이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강릉 방향 국도 진입이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강릉시 홍제 정수장 쪽으로도 불길이 번져 단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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