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근로 환경이 회사의 최고 경쟁력

좋은 근로 환경이 회사의 최고 경쟁력

2016.10.25.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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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은 근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공장을 마치 호텔이나 박물관처럼 꾸몄는데 이곳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설 폐기물 처리 시설이 실내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은 내부에서 깔끔하게 처리됩니다.

폐기물 처리 업체 하면 각종 환경오염을 생각하지만 이 업체는 전혀 다릅니다.

공장 내부도 마치 호텔처럼 꾸몄고 외부에도 잔디를 심어 마치 공원 같은 느낌입니다.

[이상진 / 아이케이 대표이사 : 직원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고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것도 회사의 자부심이고 그 자부심이 역량이 돼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를 가공하는 이 업체는 전문 디자인 회사를 연상케 합니다.

하천과 연계한 쉼터 등 내, 외부 할 것 없이 직원들의 공간이 대부분입니다.

이 회사는 좋은 근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아름다운 경영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화 / 인페쏘 이사 : 우리 회사는 10년 이상 근로자가 70% 정도 됩니다.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일하러 오기보다는 즐기러 온다는 생각으로...]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공장을 박물관처럼 지었습니다.

공장 곳곳에 있는 조형물은 예술품 그 자체입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정원과 나무들을 보면 공장이 갤러리라고 극찬을 합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과거의 작업 공간을 떠나서 생활 공간이고 행복 공간으로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데요, 정말 좋은 모습이고 앞으로 이런 공장들이 더욱더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 환경이 바뀌도록 노력할 겁니다.]

이들 기업은 뛰어난 기술 경쟁력도 갖고 있습니다.

레이저 가공 부문에서 국내 1위인 업체가 있는가 하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업체도 있습니다.

따뜻한 직원 배려가 결국은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들 업체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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