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승객 39명 태운 롯데월드 놀이기구, 60m 상공에서 멈춰

단독 승객 39명 태운 롯데월드 놀이기구, 60m 상공에서 멈춰

2016.09.19.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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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60m 공중에서 멈추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놀이기구가 멈췄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멈췄습니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승객 3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놀이기구가 멈추자 롯데월드 측은 비상 시설을 이용해 승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밑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시면, 자이로드롭이라는 놀이기구가 좌석이 텅 빈 상태로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승객들을 대피시킨 이후 아직 까지 시험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상층부로 들어 올렸다가 아래로 떨어뜨리는 이른바 '드롭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자이로드롭은 지난 2010년 10월과 2015년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상공에 정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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