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NS에 많이 올린 사진 "한 달 참고 하루 행복하다"

오늘 SNS에 많이 올린 사진 "한 달 참고 하루 행복하다"

2016.08.26. 오후 3: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늘 SNS에 많이 올린 사진 "한 달 참고 하루 행복하다"
AD

7월 하순부터 시작돼 8월에 정점을 찍은 올여름 불볕더위, 기온을 보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까지 전국 평균 최고 기온은 33.3도. 1994년의 32.5도를 1도 가량 웃도는 관측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서울은 8월 평균 최고 기온이 무려 34.4도를 기록했고 낮 기온 33도 이상인 불볕더위일 수는 24일, 열대야는 33일이나 됐습니다.

오늘 SNS에 많이 올린 사진 "한 달 참고 하루 행복하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한 달 넘게 이어진 불볕더위 탓에 괴로워하던 시민들이 한 시름 놓고 여유롭게 하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유독 맑은 날씨 탓에 SNS에서 급증한 하늘 사진 찍기. 인기 해시태그로 #오늘날씨 #가을날씨 등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있습니다.










하루 만에 마법같이 바뀐 현재 서울의 날씨는 기온 2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 가량 낮고, 대부분 지방 역시 온도가 30도 아래 머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우스갯소리로 "어제 에어컨 산 사람이 가장 안 됐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혹한과 불볕더위를 견디고 나면 찾아오는 이런 날씨에 감사할 줄 알게 되는 그런 나라"라는 우스갯소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