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시 뭉친 조직폭력배...69명 무더기 검거

[영상] 다시 뭉친 조직폭력배...69명 무더기 검거

2016.06.01.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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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집단 난투극으로 와해 될 위기에 처했던 조직폭력배가 재건을 꿈꾸다 또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 남성이 나타나자 다른 남성들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합니다.

각 잡힌 어깨와 풍채, 지난 2014년 재결성된 조직폭력배들입니다.

인천지역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 조직원들 6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범죄 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한 혐의로 행동대장 핵심 조직원 32살 김 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6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1년 주요 핵심조직원들이 경찰에 대거 구속돼 와해 위기에 처하자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해 재구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후배 조직원들의 기강을 바로 세운다는 빌미로 조직원 20여 명을 비상집결해 후배를 차례대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조직원 3명이 다른 폭력조직원 3명과 길에서 시비 끝에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고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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