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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섭 / 사고 당시 목격자
[앵커]
시청자가 저희에게 제보를 해 준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훈훈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섭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제보영상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저희가 이렇게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보면서도 상당히 당시 상황이 긴박하면서도 감동적인 상황인 것 같거든요. 그때 당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을 다시 해 주실까요?
[인터뷰]
옆에 계셨던 아줌마 같으신데요. 놀라는 소리예요. 건너편을 봤더니 한 사람이 쓰러졌어요. 의자에 앉아 계셨다가 뒤로 넘어지신 것 같아요.
팔은 한쪽이 몸에 끼어서 불편했는데 옆에 계셨던 분들이 편안하게 눕히셔서 심폐소생술도 하시고 그다음에 주물러 주시고 이렇게 해서 굉장히 상황이 안 좋았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많이 힘써주셔서 귀한 생명을 살리신 것 같아요, 내가 보기에는.
[앵커]
그러니까 남성분이 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냥 쓰러졌는데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저렇게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군요.
[인터뷰]
네.
[앵커]
지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거든요. 한 남성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을 번갈아가면서 하더라고요. 주변에 교복 입은 학생도 보이고요.
[인터뷰]
네. 저희는 문산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건너편 쪽에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었고요. 그쪽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도 금방 모여서 그렇게 하더라고요. 저도 놀랐습니다.
[앵커]
이분이 결국은 심폐소생술 덕분에 무사히 심장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 상황도 좀 전해 주실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심폐소생술 계속하시고 옆에 계셨던 분들도 주물러주시고 그래서 괜찮아지신 것 같거든요. 그래 가지고 그때 마침 전철이 양쪽 방향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그리고 깨어나셨어요.
깨어나셔서 의자에 앉으셨는데도 옆에서 사람들이 막 주물러주시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앵커]
혹시 저희한테 영상을 보내주신 게 전체 화면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인가요?
[인터뷰]
한 2~3분 걸린 것 같아요. 심폐소생술한 게 2~3분 걸린 것 같아요.
[앵커]
2~3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한 건가요?
[인터뷰]
네.
[앵커]
그리고 다행히 깨어나셨는데, 그 이후에 그분은 병원으로 가셨는지 그 이후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시나요?
[인터뷰]
이후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전철이 양쪽 방향으로 들어와가지고요. 그때 한 학생이 전화해 가지고요. 119에 전화한 것 같이 보였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봐도 쓰러지신 분 주변에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데 길 건너편에, 선생님이 촬영한 반대편 선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걱정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쪽 사람들이 집으로 그러니까 문산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거든요. 그쪽에서 많이 걱정하고 많이 쳐다보고 그랬었죠.
[앵커]
신속하게 주변분들이 119라든지 경찰에도 응급전화를 하고 했을 텐데 지금 저 영상을 저희가 YTN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지금 화면을 잠깐 보여주시죠. 인터넷 화면을 저희가 지금 띄워놨는데요.
페이스북 계정에 이 영상이 올라가고 난 뒤에 조회수가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확인했을 때가 23만회가 넘었는데 지금 벌써 25만회가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상에 상당히 많은 공감을 해 주고 계신데요.
댓글도 300개가 넘게 많이 달렸거든요. 지금 저희가 일일이 다 확인을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마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몇 가지 살펴본 걸 보면 남자분이랑 여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여학생이 또 119를 부르는 것 같고 아주머니, 아저씨까지 오셔서 팔을 주물러주고 갑자기 만들어진 드림팀이 대박이라는 댓글도 있었고요.
또 최근에 CPR을 강조하면서 많은 분들이 CPR을 배우고 있지만 저렇게 위급한 상황이 왔을 때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하는 게 대단하다 이런 칭찬의 글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외로 본인이 저렇게 쓰러진 경험이 있었는데 많은 주변 사람들이 도와줬었다라는 그런 경험담을 올려주신 분들도 계시고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따뜻하다 이런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마 이 장면을 찍으면서도 많은 느낌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많이 놀랐습니다. 저렇게 응급처치가 빨리 진행되는 걸 보고요. 아직 시민의식이 살아있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앵커]
선생님께서는 혹시 심폐소생술 하실 줄 아십니까?
[인터뷰]
하지는 못하는데... 많이 보기는 했는데요. 연습을 해 본다는 게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아마 저런 상황이 닥치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분의 댓글처럼 실제 저렇게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 영상을 저희 YTN에 제보해 준 것도 고맙고요.
오늘 전화연결까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시청자가 저희에게 제보를 해 준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훈훈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섭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제보영상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저희가 이렇게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보면서도 상당히 당시 상황이 긴박하면서도 감동적인 상황인 것 같거든요. 그때 당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을 다시 해 주실까요?
[인터뷰]
옆에 계셨던 아줌마 같으신데요. 놀라는 소리예요. 건너편을 봤더니 한 사람이 쓰러졌어요. 의자에 앉아 계셨다가 뒤로 넘어지신 것 같아요.
팔은 한쪽이 몸에 끼어서 불편했는데 옆에 계셨던 분들이 편안하게 눕히셔서 심폐소생술도 하시고 그다음에 주물러 주시고 이렇게 해서 굉장히 상황이 안 좋았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많이 힘써주셔서 귀한 생명을 살리신 것 같아요, 내가 보기에는.
[앵커]
그러니까 남성분이 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냥 쓰러졌는데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저렇게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군요.
[인터뷰]
네.
[앵커]
지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거든요. 한 남성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을 번갈아가면서 하더라고요. 주변에 교복 입은 학생도 보이고요.
[인터뷰]
네. 저희는 문산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건너편 쪽에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었고요. 그쪽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도 금방 모여서 그렇게 하더라고요. 저도 놀랐습니다.
[앵커]
이분이 결국은 심폐소생술 덕분에 무사히 심장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 상황도 좀 전해 주실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심폐소생술 계속하시고 옆에 계셨던 분들도 주물러주시고 그래서 괜찮아지신 것 같거든요. 그래 가지고 그때 마침 전철이 양쪽 방향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그리고 깨어나셨어요.
깨어나셔서 의자에 앉으셨는데도 옆에서 사람들이 막 주물러주시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앵커]
혹시 저희한테 영상을 보내주신 게 전체 화면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인가요?
[인터뷰]
한 2~3분 걸린 것 같아요. 심폐소생술한 게 2~3분 걸린 것 같아요.
[앵커]
2~3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한 건가요?
[인터뷰]
네.
[앵커]
그리고 다행히 깨어나셨는데, 그 이후에 그분은 병원으로 가셨는지 그 이후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시나요?
[인터뷰]
이후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전철이 양쪽 방향으로 들어와가지고요. 그때 한 학생이 전화해 가지고요. 119에 전화한 것 같이 보였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봐도 쓰러지신 분 주변에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데 길 건너편에, 선생님이 촬영한 반대편 선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걱정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쪽 사람들이 집으로 그러니까 문산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거든요. 그쪽에서 많이 걱정하고 많이 쳐다보고 그랬었죠.
[앵커]
신속하게 주변분들이 119라든지 경찰에도 응급전화를 하고 했을 텐데 지금 저 영상을 저희가 YTN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지금 화면을 잠깐 보여주시죠. 인터넷 화면을 저희가 지금 띄워놨는데요.
페이스북 계정에 이 영상이 올라가고 난 뒤에 조회수가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확인했을 때가 23만회가 넘었는데 지금 벌써 25만회가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상에 상당히 많은 공감을 해 주고 계신데요.
댓글도 300개가 넘게 많이 달렸거든요. 지금 저희가 일일이 다 확인을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마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몇 가지 살펴본 걸 보면 남자분이랑 여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여학생이 또 119를 부르는 것 같고 아주머니, 아저씨까지 오셔서 팔을 주물러주고 갑자기 만들어진 드림팀이 대박이라는 댓글도 있었고요.
또 최근에 CPR을 강조하면서 많은 분들이 CPR을 배우고 있지만 저렇게 위급한 상황이 왔을 때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하는 게 대단하다 이런 칭찬의 글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외로 본인이 저렇게 쓰러진 경험이 있었는데 많은 주변 사람들이 도와줬었다라는 그런 경험담을 올려주신 분들도 계시고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따뜻하다 이런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마 이 장면을 찍으면서도 많은 느낌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많이 놀랐습니다. 저렇게 응급처치가 빨리 진행되는 걸 보고요. 아직 시민의식이 살아있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앵커]
선생님께서는 혹시 심폐소생술 하실 줄 아십니까?
[인터뷰]
하지는 못하는데... 많이 보기는 했는데요. 연습을 해 본다는 게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아마 저런 상황이 닥치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분의 댓글처럼 실제 저렇게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 영상을 저희 YTN에 제보해 준 것도 고맙고요.
오늘 전화연결까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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