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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따른 여러 질환이 생기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게 되면 행동에 바로 제약이 생겨 신체적 건강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년 전부터 관절염을 앓아 온 70살 이지연 할머니.
그동안 정형외과 여러 곳을 수없이 다녔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어떻게든 치료를 해보려고 했는데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지연 /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 갑자기 다리가 뻣뻣해지면서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 집에서 시장을 못 다녔어요. 너무 수술이 잘 돼 지금 이렇게 걸어보니까 걸음도 제가 편안하게 잘 걷는데요. 그래서 지금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이지연 씨처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1/3이 넘어 고혈압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60세 이상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은 지난 2011년 6만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7만5천 명이 넘었습니다.
지난해 수술받은 환자 가운데는 60세 이상이 90%가 훨씬 넘어 노년층에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퇴행성 관절염을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노화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참거나 놔두는 데 있습니다.
[송상호 / 정형외과 전문의 : 어느 정도 견딜만한 선까지는 견뎌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면 병원과 상의해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시는 것이 그래서 편안하게 통증 없이 앞으로 생활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이상이 생겼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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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따른 여러 질환이 생기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게 되면 행동에 바로 제약이 생겨 신체적 건강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년 전부터 관절염을 앓아 온 70살 이지연 할머니.
그동안 정형외과 여러 곳을 수없이 다녔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어떻게든 치료를 해보려고 했는데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지연 /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 갑자기 다리가 뻣뻣해지면서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 집에서 시장을 못 다녔어요. 너무 수술이 잘 돼 지금 이렇게 걸어보니까 걸음도 제가 편안하게 잘 걷는데요. 그래서 지금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이지연 씨처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1/3이 넘어 고혈압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60세 이상 관절염 환자 가운데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은 지난 2011년 6만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7만5천 명이 넘었습니다.
지난해 수술받은 환자 가운데는 60세 이상이 90%가 훨씬 넘어 노년층에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퇴행성 관절염을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노화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참거나 놔두는 데 있습니다.
[송상호 / 정형외과 전문의 : 어느 정도 견딜만한 선까지는 견뎌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면 병원과 상의해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시는 것이 그래서 편안하게 통증 없이 앞으로 생활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이상이 생겼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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