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국내 체류 재외동포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첫 개최

동포청, 국내 체류 재외동포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첫 개최

2025.08.13.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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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국내체류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첫 역사문화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캠프에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과 중국, 베트남에서 태어나 성장하다 국내로 들어와 체류 중인 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멘토 등 25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캠프는 중도입국 동포 중고생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오늘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을 방문해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가했습니다.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중도 입국 경험이 있는 친구·선후배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 응원하며 모국에서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에 이어 인천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재외동포의 이민 역사를 배웠습니다.

내일(14일)은 충남 천안에 있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독립기념관을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독립운동의 참된 의미를 살펴보고 모레(15일)엔 경복궁과 파주 비무장지대 등을 견학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인 16일엔 캠프 참가자 소감 발표와 중도입국 재외동포 대학생 멘토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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