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달리던 버스 멈춘 순간…싱크홀에 '폭삭'

[블박TV] 달리던 버스 멈춘 순간…싱크홀에 '폭삭'

2016.04.1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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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오후 2시쯤 속초 해수욕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 주말을 맞아 워크샵을 떠난 30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리던 버스가 멈춘 순간 쿵하며 기울어졌고, 사람들은 급하게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싱크홀이 발생해 오른쪽 뒷바퀴가 도로 아래로 푹 꺼진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시청 직원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버스를 끌어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었던 A씨는 "뒤에 있는 사람들은 충격도 컸고 놀랐다. 근방 가게 아주머니들이 몇번 신고를 하셨는데 오지도 않고 그래서 저렇게 될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였지만 주민들은 당국이 신고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였다면 대비할 수 있지 않았겠냐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배한올
(le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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