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령도 인근 北측 해역 포성·섬광 관측"

속보 "백령도 인근 北측 해역 포성·섬광 관측"

2016.02.2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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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인천 백령도 인근 북한 측 해역에서 북한이 해안포 한 발을 발사한 것이 관측됐습니다.

이로 인해 오전 7시 20분쯤부터 백령도에 주민 대피 권고 방송이 실시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북한 측 해역에서 포성과 섬광이 관측됐습니다.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21분쯤입니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 북측 해역에서 1발의 포성과 섬광이 관측됐다며 포탄이 우리 측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상에서 해안포 사격 훈련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백령도 주민들에게는 대피 준비령이 내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백령도 주민들에게 네다섯 차례 대피 준비 방송을 했습니다.

또, 조업을 나간 어선들도 백령도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하며 대기하고 있고, 일부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도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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