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방'이 뜬다...'살림학원'도 인기

이젠 '집방'이 뜬다...'살림학원'도 인기

2016.01.02.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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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쿡방' 즉, 음식을 매개로 한 방송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집방' 다시 말해 집수리나 인테리어와 관련된 아이템이 인기를 끌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는 법, 집안 정리정돈 노하우를 알려주는 소위 '살림 학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겨울철 애용하게 되는 니트.

하지만 부피도 크고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 부분이 나오거나 늘어지기 십상이죠.

이런 니트류를 깔끔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니트를 반으로 접고, 겨드랑이 부분에 옷걸이를 놓은 뒤 몸통 하단 부분과 소매 부분을 옷걸이 안쪽으로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옷도 늘어지지 않고 부피도 덜 차지하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요.

그 밖에도 양말 접는 법, 냉장고 정리법, 방 정리법 등 원룸이나 자취방을 산뜻하게 꾸미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SNS상에는 집 꾸미기 전과 후 사진을 올려 방문자들에게 평가해달라거나, 집 꾸미기를 주제로 한 방송도 다수 생겨났습니다.

특히 최근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소위 '살림학원'도 인기인데요.

과거에는 예비 신부나 갓 결혼한 새내기 주부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자취하는 대학생이나 20·30대 미혼 직장인이 많고, 남자 수강생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옥수정, '셀프 인테리어' 강의 업체 대표]
"사회 초년생부터 30대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흥미로운 점은 남자분들은 오히려 젊은 분들이 많고요. 여성분들은 학생부터 30대 후반, 4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해요. 최근에는 방송에도 소개되면서 젊은 분들도 많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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