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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관리·검증 안 된 부품...승강기 안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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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2-17 05:01
앵커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일 텐데요.

하지만 사고도 적지 않아 탈 때마다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래된 엘리베이터에 대한 당국의 관리 허술과 검증되지 않은 중국 부품 사용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엄마.

순간 '쾅' 하는 진동과 함께 승강기가 멈추자 겁에 질린 엄마는 아이를 먼저 끌어안습니다.

잠시 뒤 승강기 문이 열렸지만, 엄마와 아이는 놀란 가슴을 쉽게 진정시키지 못합니다.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문이 열린 채로 올라가는 승강기.

순발력을 발휘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하 모 씨, 승강기 사고 피해자]
"그다음부터 엘리베이터 타기가 겁나더라고요. 잠을 일주일 동안 못 잤어요. 내가 만약 거기 꼈으면 죽었을 거 아니에요."

전국에서 매일 32건씩 발생하는 엘리베이터 사고.

특히 15년 이상 된 노후 엘리베이터의 경우 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승강기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 등 각종 안전장치가 부실해 사고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스스로 돈을 들여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김 모 씨,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대표]
"거의 국민 대부분이 그렇죠.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거죠."

그렇다면 당국의 관리는 어떨까?

국민안전처와 승강기안전관리원 직원의 불시 단속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운행정지 명령을 비웃듯 엘리베이터들은 태연히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부품의 유통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모 씨, 승강기 하청업체 대표]
"손이 모자라서 (중국산 전선을) 40% 정도 쓴 건 맞아요. 한국에 지원(물량)이 없어서 가지고 온 거예요."

YTN 시사 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승강기 안전 문제를 집중 조명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휴대전화 문자 #0024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드립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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