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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죄자들과 유흥업소 관련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마약이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단돈 5만 원이면 필로폰을 살 정도로 가격이 낮아진 데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약 대중화 실태를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밤중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사라지더니 다시 돌아와 황급히 사라집니다.
30대 약사가 취객에게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투약시켜 성추행한 뒤 달아나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전도사를 준비하던 30대 남성이 필로폰을 투약해 붙잡혔고, 지난 6월에는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의사와 교사 등 백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마약 범죄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유는 먼저 가격이 크게 내린 탓이 큽니다.
수십만 원을 줘야 살 수 있었던 필로폰이 신종 마약의 대거 등장으로 단돈 몇만 원이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양윤성,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정책팀]
"다양한 마약이 우리 생활 주변에 있으니까 그것들 가격이 싸니까 필로폰도 같이 가격이 낮아지고요. 가격이 10만 원 선이었는데 지금은 5만 원입니다."
두 번째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이나 SNS에 기습적으로 뜨는 마약 판매 게시물을 이용해 해외에서 국제 특송으로 쉽게 배달받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사범이 지난 2012년 86명에서 2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약 경험자]
"(입소자 가운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다가 잡혔다는 사람, 친구가 인터넷에 산 것을 접해서 걸리는 분,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받는 분도 있다고 해요."
이러다 보니 마약사범 가운데 유흥업소 관계자의 비율은 줄고 회사원과 학생, 주부 등 일반인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느는 추세에 경찰은 연말연시 경력을 총동원해 마약사범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의 집중 단속은 물론 마약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범죄자들과 유흥업소 관련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마약이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단돈 5만 원이면 필로폰을 살 정도로 가격이 낮아진 데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약 대중화 실태를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밤중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사라지더니 다시 돌아와 황급히 사라집니다.
30대 약사가 취객에게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투약시켜 성추행한 뒤 달아나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전도사를 준비하던 30대 남성이 필로폰을 투약해 붙잡혔고, 지난 6월에는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의사와 교사 등 백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마약 범죄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유는 먼저 가격이 크게 내린 탓이 큽니다.
수십만 원을 줘야 살 수 있었던 필로폰이 신종 마약의 대거 등장으로 단돈 몇만 원이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양윤성,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정책팀]
"다양한 마약이 우리 생활 주변에 있으니까 그것들 가격이 싸니까 필로폰도 같이 가격이 낮아지고요. 가격이 10만 원 선이었는데 지금은 5만 원입니다."
두 번째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이나 SNS에 기습적으로 뜨는 마약 판매 게시물을 이용해 해외에서 국제 특송으로 쉽게 배달받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사범이 지난 2012년 86명에서 2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약 경험자]
"(입소자 가운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다가 잡혔다는 사람, 친구가 인터넷에 산 것을 접해서 걸리는 분,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받는 분도 있다고 해요."
이러다 보니 마약사범 가운데 유흥업소 관계자의 비율은 줄고 회사원과 학생, 주부 등 일반인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느는 추세에 경찰은 연말연시 경력을 총동원해 마약사범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의 집중 단속은 물론 마약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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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단돈 5만 원"...대중 속 파고드는 마약](https://image.ytn.co.kr/general/jpg/2015/1207/201512070506173189_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