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의 신'과 100억대 사기 공범 기소

'경매의 신'과 100억대 사기 공범 기소

2015.09.07.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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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경매의 귀재'로 불리다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했던 이상종 씨와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함께 벌인 공범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경매에 나온 부동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10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9살 추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추 씨는 지난 2007년부터 1년 동안 이 씨와 함께 경매전문학원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로부터 10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 씨는 이 씨를 '경매로 1조 원대 자산을 일군 사람' 등으로 소개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했지만, 챙긴 돈을 이 씨가 회장으로 있던 S 레저그룹의 대출 상환 등에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2000년대 초반 경매로 나온 대형 건물을 사들여 막대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졌지만, 대부분 대출이나 투자금에 의존했던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가 지난해 검거돼 수백억 원대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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