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2015.06.01.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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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이식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가관리 조직은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태준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이사는 오늘(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체조직기증 관련 간담회에서 “인체조직은 장기와 달리 조직을 가공하고 보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기증지원 기관의 이원화와 조직은행의 부재가 큰 문제"라며 이 같은 의견을 제기했다.

전 이사는 또 “장기와 인체조직 구득기관을 통합운영 해 예산 중복집행을 막고, 기증자 중심의 구득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에 앞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개회사에서 "조직 수입 문제를 제도화해 제대로 실행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김수정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는 ‘무상 기증된 인체조직,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인체조직기증의 윤리적 구득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이동익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천주교 서울대교구 공항동 본당 주임 신부)은 ‘인체조직기증 정책의 현실’에 대해 발표하면서 조직이식재의 투명한 가격 체계와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기·인체조직기증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방안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정통령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과장, 박수헌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 등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종환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부족한 공적 관리 체제와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를 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생명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힘써 국민 건강 보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 피부, 뼈, 연골, 인대, 혈관, 심장판막 등의 조직을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기증하는 대표적인 생명나눔이다. 장기기증과 달리 기증자가 사망한 이후에 가공·보관 단계를 거쳐 이식되며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국내 인체조직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자가 부족해 이식재의 약 70%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YTN PLUS] 촬영·편집 박세근 / 취재 공영주, 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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