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 수가 오늘 8명이 추가되며 95명으로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뚜렷하게 약해졌습니다.
평택성모병원 감염 환자는 이틀째 나오지 않았고 새로운 감염 거점인 서울삼성병원 환자도 크게 줄어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37명의 환자를 낸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또 다른 감염 거점이 된 서울삼성병원.
14번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가 지난 1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병원에서 감염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급기야 하루 새 17명이나 쏟아졌고, 이미 평택성모와 같은 규모인 37명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삼성병원발 감염자 발생 추이는 이번 주 초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지난 6일 브리핑)]
"그 유행의 정점에 오늘, 내일, 모레 사이에 가 있고 그것을 지나면서 추세가 조금 가라앉을 수 있겠다…."
14번 환자가 삼성병원에 입원했던 기간이 27일부터 29일 사이이기 때문에 평균 잠복기를 고려할 때 지난 주말이 정점이었고 이번 주 중반이 잠복기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병원 감염자는 17명에서 3명으로 뚝 떨어져 예측이 사실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최초 발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 환자는 이틀째 끊긴 상태입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잠복기를 거쳐서 환자로 발병하는 것은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이지만 추가적인 감염이 없다면 지금까지와 달리 안정적으로 감소세로 가지 않을까 그런…."
서울아산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발병자가 나왔지만 감염 위험자들이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여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제3의 병원에서 돌발적인 발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메르스 확산세는 이번 주 안에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메르스 확진 환자 수가 오늘 8명이 추가되며 95명으로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뚜렷하게 약해졌습니다.
평택성모병원 감염 환자는 이틀째 나오지 않았고 새로운 감염 거점인 서울삼성병원 환자도 크게 줄어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37명의 환자를 낸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또 다른 감염 거점이 된 서울삼성병원.
14번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가 지난 1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병원에서 감염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급기야 하루 새 17명이나 쏟아졌고, 이미 평택성모와 같은 규모인 37명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삼성병원발 감염자 발생 추이는 이번 주 초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지난 6일 브리핑)]
"그 유행의 정점에 오늘, 내일, 모레 사이에 가 있고 그것을 지나면서 추세가 조금 가라앉을 수 있겠다…."
14번 환자가 삼성병원에 입원했던 기간이 27일부터 29일 사이이기 때문에 평균 잠복기를 고려할 때 지난 주말이 정점이었고 이번 주 중반이 잠복기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병원 감염자는 17명에서 3명으로 뚝 떨어져 예측이 사실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최초 발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 환자는 이틀째 끊긴 상태입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잠복기를 거쳐서 환자로 발병하는 것은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이지만 추가적인 감염이 없다면 지금까지와 달리 안정적으로 감소세로 가지 않을까 그런…."
서울아산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발병자가 나왔지만 감염 위험자들이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여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제3의 병원에서 돌발적인 발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메르스 확산세는 이번 주 안에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