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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인터뷰]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판정, 이번 주가 고비 될 것-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이재갑 위원장(한림대 강동섬싱병원 감염내과 교수)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6/09 (화) 오후 6시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지금까지 메르스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요. 메르스 환자는 8명이 늘어서 총 95명이 됐고요. 사망자는 총 7명이 돼있습니다. 또 기존 확진 환자 중 1명이 10대 청소년, 오늘 오후에 임산부 환자 발생 소식이 나와서 좀 충격적이었죠. 이렇게 대한민국은 여전히 메르스와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연결하겠습니다. 이 교수님,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이재갑 위원장(한림대 강동섬싱병원 감염내과 교수)(이하 이재갑):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중동에서는 태아가 사산된 경우도 있었다고 들어서, 임산부와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재갑: 일단 임산부도 메르스 고위험군에 들어가고요. 임산부가 걸렸을 경우에는 증상도 더 악화될 수 있고, 그래서 임산부가 사망할 가능성도 높다고 돼있고. 또한 아이가 사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되어있습니다.
◇최영일: 안타까운 이야긴데. 출산도 얼마 안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10대가 메르스 확진 판정 받은 것도 학부모들이 걱정인데요. 당초에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재갑: 그건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중동에서도 소아 감염 사례는 2% 정도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저희 사실 95명 중에 1명 감염된 것이니까, 수치상으로는 중동과 다를 바는 없고요. 또한 병원내 노출이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도 병원내 노출에 의해서는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볼 수 있겠습니다.
◇최영일: 그런데요. 주로 연세가 많이 있는 분들을 고위험군.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20대 환자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잖아요? 그렇다면 현재 10대 환자의 상태는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이재갑: 그 부분들은 제가 처음 진단 받았을 때 얘기를 들었는데, 안정적이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그 이후에 아직까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최영일: 네. 그래도 가장 최근 들은 소식은 안정적이다. 그나마 다행인데. 중동에서 10대나 10대 이하가 잘 감염되지 않았다고 아까 말씀 주셨고. 2% 정도 말씀 주셨는데. 이 문제가 변이는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저희가 듣고 있잖아요? 그런데 계속, 매일 빠르게 전이가 확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이재갑: 사실은 병원의 전파 형태고요. 그리고 병원 안에서 발병한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 가서 무작위 형태로 다시 다른 노출자들을 만들고 있는 패턴이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순발적으로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전국적인 형태의 대형병원 응급실이 확진 환자가 치료하면서 거기서 노출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30여 명이 넘는 환자가 거기서 발생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환자 발생이 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러면 계속해서 다른 지역 메르스 확진 환자가 퍼지고 있는 건데. 오늘은 충북에서도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구멍 뚫린 메르스 방역 체계 아니냐. 이런 비난 여론이 자꾸 들끓는데. 방역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 어떤 부분이 좀 보완되어야 할까요?
◆이재갑: 현재 보완점들은 병원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예요. 병원에서 내원하는 분들이 일단 호흡기 증상과 열나는 분들이 위험기관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병력 확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실 그런 시스템을 미리 갖춰줬으면 됐는데, 이제야 심평원이나 보험공단 통해서 그런 정보가 이제야 제시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그런 환자의 노출력에 대한 정보가 확실히 됐었으면, 그렇게 무방비로 병원 여러 군데에 노출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그런 시스템이 가동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좀 늦었지만 가동되기 시작했으니까 효과를 보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다면 여전히 지역 사회 감염 우려는 없다고 봐도 될까요?
◆이재갑: 사실은 95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환자는 지역 사회 내에서 돌아다니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 사회 감염 환자가 없다는 것은 다행으로 여기고요. 그만큼이나 이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내 전파가 어렵다는 것을 또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래서 방역 체계의 보완점도 여쭤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메르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분들은 바로 이 의료진 아니겠습니까? 병원 자체가 통째로 완전 격리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도 겪고 있고요. 이 격리 병원 안에서 24시간 계속해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의료진에게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겠습니까?
◆이재갑: 사실은 의료진들이 너무 애쓰고 있는 반면에,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는 병원들도 많거든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도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밤낮 지켜가며, 거의 밤새가며 일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의료진에게 비난할 상황이 아니라, 최전선에서 환자를 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격려가 또 중요한 시기입니다.
◇최영일: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그렇기 때문에 또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감염이 되는 의료진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이 기저질환이 없고 초기대응을 잘 한다면 메르스에 걸린다 하더라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이게 보건당국 전문가들의 말인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확진환자들. 완치환자, 퇴원환자들이 속속 나타나겠죠?
◆이재갑: 그렇습니다. 지금 젊고 건강한 분들 중 퇴원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또 고령으로 많이 위험을 겪었던 분들도 회복되고 있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퇴원환자들, 중증 치료를 받았음에도 회복된 환자들 소식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것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네. 그러면 이 교수님, 전문가로서 지금 현재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메르스 사태. 언제쯤 고비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계세요?
◆이재갑: 현재 지금 환자가 많은 핫스팟 역할은 삼성의료원 응급실 내원했었던 환자들인데요. 지금 삼성의료원에 노출됐던 환자들의 잠복기가 이번 주말에 대부분 끝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대규모 환자 발생이 종료가 되면. 일단은 지금 새롭게 노출되는 병원들이 있긴 있지만, 노출자들이 삼성의료원에 노출된 만큼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 지나서 어느 정도 2차 유행이 종식이 되면, 다음 주 초에 아주 작은 3차 유행 정도가 일어나고 나서 끝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잠깐 오해들이 있어서 하나 이 교수님께 여쭤보면, 초기에 메르스에 잠복기가 이틀에서 두 주 사이. 14일 사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지금 국내에서 보니까 평균 5일 정도 잠복기가 나타나네요.
◆이재갑: 그러니까 평균 잠복기는 중동에서도 5일이 맞았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런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이재갑: 예. 지금까지 사실상 환자들 내원 패턴들도 그렇고요.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재갑: 예.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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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6/09 (화) 오후 6시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지금까지 메르스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요. 메르스 환자는 8명이 늘어서 총 95명이 됐고요. 사망자는 총 7명이 돼있습니다. 또 기존 확진 환자 중 1명이 10대 청소년, 오늘 오후에 임산부 환자 발생 소식이 나와서 좀 충격적이었죠. 이렇게 대한민국은 여전히 메르스와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연결하겠습니다. 이 교수님,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이재갑 위원장(한림대 강동섬싱병원 감염내과 교수)(이하 이재갑):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중동에서는 태아가 사산된 경우도 있었다고 들어서, 임산부와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재갑: 일단 임산부도 메르스 고위험군에 들어가고요. 임산부가 걸렸을 경우에는 증상도 더 악화될 수 있고, 그래서 임산부가 사망할 가능성도 높다고 돼있고. 또한 아이가 사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되어있습니다.
◇최영일: 안타까운 이야긴데. 출산도 얼마 안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10대가 메르스 확진 판정 받은 것도 학부모들이 걱정인데요. 당초에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재갑: 그건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중동에서도 소아 감염 사례는 2% 정도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저희 사실 95명 중에 1명 감염된 것이니까, 수치상으로는 중동과 다를 바는 없고요. 또한 병원내 노출이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도 병원내 노출에 의해서는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볼 수 있겠습니다.
◇최영일: 그런데요. 주로 연세가 많이 있는 분들을 고위험군.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20대 환자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잖아요? 그렇다면 현재 10대 환자의 상태는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이재갑: 그 부분들은 제가 처음 진단 받았을 때 얘기를 들었는데, 안정적이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그 이후에 아직까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최영일: 네. 그래도 가장 최근 들은 소식은 안정적이다. 그나마 다행인데. 중동에서 10대나 10대 이하가 잘 감염되지 않았다고 아까 말씀 주셨고. 2% 정도 말씀 주셨는데. 이 문제가 변이는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저희가 듣고 있잖아요? 그런데 계속, 매일 빠르게 전이가 확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이재갑: 사실은 병원의 전파 형태고요. 그리고 병원 안에서 발병한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 가서 무작위 형태로 다시 다른 노출자들을 만들고 있는 패턴이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순발적으로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전국적인 형태의 대형병원 응급실이 확진 환자가 치료하면서 거기서 노출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30여 명이 넘는 환자가 거기서 발생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환자 발생이 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러면 계속해서 다른 지역 메르스 확진 환자가 퍼지고 있는 건데. 오늘은 충북에서도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구멍 뚫린 메르스 방역 체계 아니냐. 이런 비난 여론이 자꾸 들끓는데. 방역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 어떤 부분이 좀 보완되어야 할까요?
◆이재갑: 현재 보완점들은 병원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예요. 병원에서 내원하는 분들이 일단 호흡기 증상과 열나는 분들이 위험기관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병력 확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실 그런 시스템을 미리 갖춰줬으면 됐는데, 이제야 심평원이나 보험공단 통해서 그런 정보가 이제야 제시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그런 환자의 노출력에 대한 정보가 확실히 됐었으면, 그렇게 무방비로 병원 여러 군데에 노출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그런 시스템이 가동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좀 늦었지만 가동되기 시작했으니까 효과를 보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다면 여전히 지역 사회 감염 우려는 없다고 봐도 될까요?
◆이재갑: 사실은 95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환자는 지역 사회 내에서 돌아다니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 사회 감염 환자가 없다는 것은 다행으로 여기고요. 그만큼이나 이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내 전파가 어렵다는 것을 또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래서 방역 체계의 보완점도 여쭤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메르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분들은 바로 이 의료진 아니겠습니까? 병원 자체가 통째로 완전 격리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도 겪고 있고요. 이 격리 병원 안에서 24시간 계속해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의료진에게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겠습니까?
◆이재갑: 사실은 의료진들이 너무 애쓰고 있는 반면에,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는 병원들도 많거든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도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밤낮 지켜가며, 거의 밤새가며 일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의료진에게 비난할 상황이 아니라, 최전선에서 환자를 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격려가 또 중요한 시기입니다.
◇최영일: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그렇기 때문에 또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감염이 되는 의료진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이 기저질환이 없고 초기대응을 잘 한다면 메르스에 걸린다 하더라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이게 보건당국 전문가들의 말인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확진환자들. 완치환자, 퇴원환자들이 속속 나타나겠죠?
◆이재갑: 그렇습니다. 지금 젊고 건강한 분들 중 퇴원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또 고령으로 많이 위험을 겪었던 분들도 회복되고 있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퇴원환자들, 중증 치료를 받았음에도 회복된 환자들 소식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것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네. 그러면 이 교수님, 전문가로서 지금 현재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메르스 사태. 언제쯤 고비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계세요?
◆이재갑: 현재 지금 환자가 많은 핫스팟 역할은 삼성의료원 응급실 내원했었던 환자들인데요. 지금 삼성의료원에 노출됐던 환자들의 잠복기가 이번 주말에 대부분 끝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대규모 환자 발생이 종료가 되면. 일단은 지금 새롭게 노출되는 병원들이 있긴 있지만, 노출자들이 삼성의료원에 노출된 만큼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 지나서 어느 정도 2차 유행이 종식이 되면, 다음 주 초에 아주 작은 3차 유행 정도가 일어나고 나서 끝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잠깐 오해들이 있어서 하나 이 교수님께 여쭤보면, 초기에 메르스에 잠복기가 이틀에서 두 주 사이. 14일 사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지금 국내에서 보니까 평균 5일 정도 잠복기가 나타나네요.
◆이재갑: 그러니까 평균 잠복기는 중동에서도 5일이 맞았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런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이재갑: 예. 지금까지 사실상 환자들 내원 패턴들도 그렇고요.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재갑: 예.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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