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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첨단 식물공장이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 식물공장 보다 설치비가 훨씬 적게 드는 재배장치가 개발됐습니다.
농가의 기존 비닐하우스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면서 생산성이 높아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개발된 첨단 식물공장.
컴퓨터로 내부 온도와 빛, 탄산가스,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과 작업공정까지 자동으로 제어합니다.
외부의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채소를 연중 재배할 수 있어 중동 지역 국가로의 수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3.3제곱미터 당 5백만원에 달하는 비싼 설치 비용.
일반 농가가 감당하기에 쉽지 않은 액수입니다.
이를 감안해 새로 개발한 게 식물 다단재배 장치.
3층으로 된 식물 재배 베드에서 상추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맨 윗단은 태양광을 이용하고 아랫 단은 부족한 빛을 보충하기 위해 식물재배용 형광등을 달았습니다.
식물재배용 형광등은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할 때 필요한 붉은색과 파란색 파장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이처럼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설치비용은 3.3제곱미터 당 60만원으로 식물공장의 8분의 1 수준.
반면 채소 생산성은 보통 비닐하우스 수경재배 보다 4배나 높습니다.
[인터뷰:박주현, 경기농업기술원 연구사]
"일반 농가에서 기존 온실을 활용해서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채소의) 색발현이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상추 이외에 다양한 작목을 대상으로 다단재배장치에 대한 경제성을 입증한 뒤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첨단 식물공장이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 식물공장 보다 설치비가 훨씬 적게 드는 재배장치가 개발됐습니다.
농가의 기존 비닐하우스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면서 생산성이 높아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개발된 첨단 식물공장.
컴퓨터로 내부 온도와 빛, 탄산가스,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과 작업공정까지 자동으로 제어합니다.
외부의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채소를 연중 재배할 수 있어 중동 지역 국가로의 수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3.3제곱미터 당 5백만원에 달하는 비싼 설치 비용.
일반 농가가 감당하기에 쉽지 않은 액수입니다.
이를 감안해 새로 개발한 게 식물 다단재배 장치.
3층으로 된 식물 재배 베드에서 상추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맨 윗단은 태양광을 이용하고 아랫 단은 부족한 빛을 보충하기 위해 식물재배용 형광등을 달았습니다.
식물재배용 형광등은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할 때 필요한 붉은색과 파란색 파장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이처럼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설치비용은 3.3제곱미터 당 60만원으로 식물공장의 8분의 1 수준.
반면 채소 생산성은 보통 비닐하우스 수경재배 보다 4배나 높습니다.
[인터뷰:박주현, 경기농업기술원 연구사]
"일반 농가에서 기존 온실을 활용해서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채소의) 색발현이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상추 이외에 다양한 작목을 대상으로 다단재배장치에 대한 경제성을 입증한 뒤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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