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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잡이에 나섰던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어제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52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10명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중 구조된 사람은 숨진 한국인 선원 1명을 포함해 러시아 감독관 1명과 외국인 6명 등 모두 8명입니다.
나머지 52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한국인 승선원 명단은 선장 김계환 (68년생) 씨, 1등항해사 유천광(67년생) 씨, 2등항해사 김범훈(90년생) 씨, 3등항해사 김순홍(93년생) 씨, 갑판장 정연도(57년생) 씨, 갑판사 최기도(54년생) 씨, 기관장 김치우(61년생) 씨, 1기사 김영훈(52년생) 씨, 조기장 이장순(64년생) 씨, 냉동사 김태중(59년생) 씨, 처리장 마대성(58년생) 씨입니다.
사고가 나자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과 러시아 선박들이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임채옥, 사조산업 이사]
"3척이 지금 (구조작업) 하고 있고, 주위로 다른 배들이 우리 회사배 브라도크라든지 오리온505호라든지 다른 배들이 지금..."
사조산업은 501오룡호 고기 처리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가 심하게 기울자 퇴선명령이 내려졌고,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명태잡이에 나섰던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어제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52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10명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중 구조된 사람은 숨진 한국인 선원 1명을 포함해 러시아 감독관 1명과 외국인 6명 등 모두 8명입니다.
나머지 52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한국인 승선원 명단은 선장 김계환 (68년생) 씨, 1등항해사 유천광(67년생) 씨, 2등항해사 김범훈(90년생) 씨, 3등항해사 김순홍(93년생) 씨, 갑판장 정연도(57년생) 씨, 갑판사 최기도(54년생) 씨, 기관장 김치우(61년생) 씨, 1기사 김영훈(52년생) 씨, 조기장 이장순(64년생) 씨, 냉동사 김태중(59년생) 씨, 처리장 마대성(58년생) 씨입니다.
사고가 나자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과 러시아 선박들이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임채옥, 사조산업 이사]
"3척이 지금 (구조작업) 하고 있고, 주위로 다른 배들이 우리 회사배 브라도크라든지 오리온505호라든지 다른 배들이 지금..."
사조산업은 501오룡호 고기 처리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가 심하게 기울자 퇴선명령이 내려졌고,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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