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참사 [김동헌, 재난안전원 원장]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참사 [김동헌, 재난안전원 원장]

2014.10.17.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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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옆에는 김동원 재난안전원 원장께서 자리 함께 했습니다.

김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사고 원인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사고 개요, 뉴스를 통해서 들으셨죠?

이 사고원인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모든 안전사고가 그렇듯이 사실 어느 한두가지의 문제로 인해서 안전사고 자체가 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죠.

이번에 조사한 내용을 보시면 구조적인 건축 구조물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 또 제도상 안전의 사각지대, 그런 부분도 있었고 시스템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총체적인 여러 가지 상황들이 모여서 오늘 같은 이런 사고가 생긴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앵커]

화면으로도 보셨겠지만 환풍구의 모습이 나왔었거든요.

이렇게 사고가 난 환풍구의 시설 제대로 된 거라고 육안으로 보시기에 확인이 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로 내구성이 있는 것으로 보시나요?

[인터뷰]

원래 환풍구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도 판단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저런 환풍구 시설을 할 때 H빔을 쓴다든가 강하게 구조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앵글로 구조가 이번에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보니까 그렇게 되어 있어서 좀 약하게 되어 있지 않나.

[앵커]

어떤 건가요?

[인터뷰]

지지대가 약한 거.

[앵커]

도로에서 볼 수 있었던 환풍구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나요?

[인터뷰]

그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재질은 뭐죠?

[인터뷰]

일반 강철재질인데 우리가 하중이 많은 그런 그런 구조물에서는 H빔이라고 해서 큰 철강이 들어가죠.

거기는 백명 올라가도 괜찮죠.

그런데 저런 구조물 상에서는 여러 명이 올라가면 문제가 되죠.

[앵커]

그러면 기본적으로 안전펜스를 쳤어야 되는 게 맞는 건가요?

[인터뷰]

실제로는 가장 기본적인 건 H빔이나 강한 구조물을 이용해서 저희 시설물이 만들어 졌다면 거기에 많은 사람이 올라가도 괜찮았겠죠.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올라간다는 그런 상황을 인지하지 않고 사실 건축된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하기가 그런 상황이죠.

그래서 전반적으로 저렇게 사람이 올라가면 안 되는데 올라간 거고 또 그런 데 공연 시설을 할 만큼 그러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을 한 거고.

또 공연상황을 보면 공연장 안전에 관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매뉴얼 절차에도 여러 가지 절차가 나옵니다마는 저건 사각지대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매뉴얼 사각지대, 이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거죠.

[앵커]

김 원장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환풍구 덮개 재질이 앵글식으로 돼서 굉장히 약하다고 한다면 만일에 저런 환풍구 덮개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펜스라든지 아니면 주의하라라는 안내판이라든지 이런 것을 설치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 중에는 유리로 덮개를 씌우는 것도 있죠.

유리 씌우면 못 올라가니까.

구멍이 뻥뻥 뚫린 이런 덮개를 씌우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소홀했다는 건 사실이죠.

[앵커]

그러면 거기와 관련된 법규정이있나요?

[인터뷰]

없습니다.

[앵커]

없습니까?

[인터뷰]

그런 법규정은 없고요.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매뉴얼상에도, 외부에 매뉴얼 상에도 보면 관객에 대한 접근이나 내지는 구조 이런 것에 대해서 시설구조에 대해서 시설 안전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시설안전 안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그건 사각지대죠.

[앵커]

사실 저것과 같은 환풍구 덮개가 외부로 누출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 도로 위에 있다 보면 또는 지금처럼 화단 말이에요.

옆에 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올라갈 수도 있고요.

그러면 굉장히 이와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날 개연성이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은 안타깝지만 이번에 잘 또 제도적으로 그것을 빨리 보완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도로 걸어다닐 때 보면 지하철 환풍구 있지 않습니까.

그 위로 사람들 많이 왔다갔다, 심지어는 오토바이도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괜찮은 건가요?

[인터뷰]

사람이 서너명 정도 이번에 이 환풍구에도 서너명 정도 올라갔었으면 괜찮았을 겁니다.

많은 인원이 올라 가니까 하중 버티다 버티다 못해서 이렇게 무너진 거니까 환풍구같은 경우 많은 사람이 동시에 올라가지 않으니까 그리고 환풍구가 어느 정도 구조적으로 강도가 유지되도록 되어 있고 그래서 이건 좀 특이한 상황인 것으로 저도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전해지는 걸로 보면 부상자나 사망자가 폐와 복부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라고 전해지는데요.

그렇게 상처를 입을 정도면 안에 구조물 안에 벽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층계가 있을 수도 있는 건지, 어떻게 떨어졌으면 그렇게 다치는 건가요?

[인터뷰]

20m 정도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실 우리가 번지점프 20m 생각해 볼 수 있잖아요.

충격이 굉장하죠.

[앵커]

그런데 20m 아래까지 텅 비어, 공간이 텅 비어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까?

[인터뷰]

환풍구가 환풍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통로는 비워놓는 게 예사 저것이.

[앵커]

그런데 높이라든지 보통 어떤 때는 지하철 환풍구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낮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경우에는 20m면 굉장히 4, 5층 건물 높이인데요.

그 정도로 뻥 뚫려있는 경우에는 한꺼번에 통풍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설치를 했을까요?

[인터뷰]

그렇게 볼 수 있는데 사실은 저런 구조물 자체가 지하에서 화재가 나든지 하면 저게 그냥 연기의 통로가 되어 가지고 금방 확산이 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사실 구조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부분들이죠.

그래서 저런 부분들을 앞으로는 저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되겠죠.

저걸 시설한 쪽에서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됐는지 설계가 어떻게 됐는지 사실 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환풍구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건축법에 규정 같은 게 없다는 거죠?

[인터뷰]

그런 것은 없습니다.

[앵커]

그리고 환풍구 덮개를 어느 정도 기준, 또 어느 정도 제재를 가지고 그걸 만들어라, 그 기준도 없습니까?

[인터뷰]

그건 설계상에서 건축설계 기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건데 일반적으로 저렇게 많은 사람이 올라가서 거기에 머무르고 있다, 이렇게 보지는 않죠.

그래서 그 하중 자체가 그렇게,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올라가게 한다면 하려면 건축원가도 올라가게 되고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따라가는데 백명이 올라갈 수 있는 환풍구 시설을 만들어라 하면 만들 수 있죠.

그런 부분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라가지 못하게 하려면 올라가지 못하는 푯말을 놓는다는지 유리로 한다든지 이런 여러 장치 그런 걸 했었으면 괜찮았겠다 하죠.

저런 경우에는 색깔도 다르게 하고 위험한 표시를 하고 이렇게 해야죠.

[앵커]

그런데 지금 보면 지하철 환풍구가 아니고 지금은 주차장의 환풍구거든요.

보통 지하철환풍구랑 주차장의 환풍구랑 어떻게 구조가 다른 건가요?

[인터뷰]

지하철 환풍구는 말 그대로 우리가 지하철시설에서 올라오는 바람이기 때문에 사실 지하철 한번씩 지나갈 때 마다 많은 바람이 올라가면서 이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맞춰서 그렇게 많이 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고 여러 개를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저런 경우에는 보통 환풍구가 주차장에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게 보통 한개로 되어 있죠.

올라오다 보면 용량도 커야 되고 그리고 저렇게 위험한 사실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아파트나 공동주택 주차장에서도 가끔 여러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 주차장 내에 예전에 주차장 무너져서 이런 사고도 있고 참 주차장이나 이쪽 안전에 대해서도 사실 크게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 점검해서 해야 됩니다.

[앵커]

참 오늘 사고 보면 그야말로 인재인 것 같습니다.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그리고 저게 앞서도 김대근 기자랑 얘기를 했듯이 저러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지켜 볼 수 있는 공연시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공연을 강행마구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안전관리 요원들이 통제했고 특히 저런 위험시설이 있을 경우에는 아예 차단막 접근을 못하도록 설치를 하든가 했었어야 하는데 저게 어느 정도 엄청난 위험성이 있다는 것조차도 인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모든 게 안전불감증이죠.

사회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지금 예전같지 않게 많이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들 사실 기운이 많이 빠지신 것 같고요.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 것 자체가 결국은 우리가 안전문화 이런 걸 잘 받아들여서 제도적으로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요소가 있으면 사전에 인지해서 그것을 어떻게 개선하도록 하는 이런 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참으로 안타까운데 세월호 참사 이후에 공공시설이라든지 공공운송시설이라든지 이러한 대중교통이라든지 이런 안전문제, 굉장히 강조했고 청와대를 비롯해서 모든 부처가 안전에 대해서 국정의 화두로 내세웠는데 이렇게 대형행사를 치르면 그 지방자치단체라든지 또 이러한 안전질서와 관련된 행사와 관련된 데서도 안전과 관련한 사전 점검이라든지 이런 것 안 합니까?

[인터뷰]

원래 이런 공연을 하게 되면 공연장 안전 매뉴얼에 의해서 이게 전부 점검되고 거기에 따른 안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매뉴얼 체계로 가야 되는데 이번 이 공연장에서는 매뉴얼 체계대로 이루어질 만한 시간적인 거나 또는 공간적인 요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사실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규모가 아니라. 이것도 상당히 대규모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되면 그런 공연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의해서 차근차근 다 점검하고 그리고 심지어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피하고 어떻게 조치하는 것까지도 다 점검해서 그렇게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잘 되어야 우리가 안전문화가 잘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겠죠.

[앵커]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연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궁금한 점이 야외공연장이다 보니 사람들이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았을 것 같아요.

안전관련돼서 야외공연장 관련법이 있다든지, 준수법이라든지.

[인터뷰]

특별히 야외공연장이라는 게 없고 공용장에 대해서 이렇게 거기에 따른 공용장 관리에 대한 여러 가지 법제도쪽으로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전요원이 몇 명이 들어와야 되고 펜스는 채워져야 되고 이런 구체적인 관련사항이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런 수준까지는 되어 있죠.

되어 있고 매뉴얼 상황에도 그렇게 되어 있고 뭐를 점검하라고 이런 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공연장 안전관리 이러한 기준이 특별히 실내다, 실외라 이렇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리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공연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과거 이런 공연 도중에 사고를 보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이뤄이런 사고가 많이 일어나거든요.

그렇다면 야외공연 관리기준이라든지 엄격 하게 그걸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몇 해 전에 안동의 운동장 압사사고난 게 있었는데 그 이후로 야외쪽에 운동장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많이 강화했습니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런 사건 자체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환풍구 자체 위치나 이런 게 우리 공용장 안전매뉴얼에 해동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각지대입니다.

참 안타까윤일인데 그런 사각지대를 모든 제도상에 봐서 사각지대를 한 번 더 점검해서 반영한게 필요하겠죠.

참 바쁩니다.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앵커]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요.

[인터뷰]

많은데 그런 것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것을 할 만칸 지금 여건들이 강력하게 정책적으로 추진해서 빨리 빨리 해 나가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있으니까 참 답답한 거죠.

[앵커]

저런 환풍구를 설치할 때 환풍구 덮개에 사람들이 올라갈 접근하지 못하도록 어떤 높이라든지 이런 것도 기준이 없나 보죠?

[인터뷰]

그런 거 없 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환풍구 이번 이런 상황을 봤을 때 어느 정도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라고 하든지 아니면 사람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다른 조치를 취하든가 그런 부분들을 법제도상에 반영시켜야 할 상황이죠.

우리가 보통 사후약방문 이런 얘기를 하지만 그래도 일이 터지고 나서 대책을 잘 세웠을때 소위 그런 일어난 일 자체가 그걸로 인해서 더 좋은 세상이 된다면 오히려 큰 위안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우리가 지켜서 가야 될 사안 인 것 같습니다.

[앵커]

혹시 원장님께 이 질문을 드리는게 적합할지 모르겠는데 축제한다.

그래서 야외 공연을 한다 했을 경우에 신고를 하고 이러한 축제를 진행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그런 안전관리기준이라든지 그런 것과 관련해서 승인을 받거나 허가받거나절차는 없습니까?

[인터뷰]

그건 절차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일단 공연장 안전관리 기준에 의해서 그렇게 공연하시는 공연 주최에서 관리를 하도록 되어 있는.

[앵커]

주최에서 신고하지 않아도.

[인터뷰]

신고를 하지 않으면 안 되죠.

[앵커]

지자체에 신고를 합니까?

[인터뷰]

네.

[앵커]

지자체에서는 현장점검도 하고 이게 정말 야외공연 할 수 있는 조건인지 그런 거 확인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런 것을 확인하고 특히 경찰이나 관계자들한테 관계기관에 또 협조도 해서 이런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유지를 해야 되니까 그런 부분들을 해서, 아마 이번 행사장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부분에서 소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행사를 주최하는 측에서는 무조건 행사를 하겠다, 신청만 하면 그 현장 상황이 열악한지 그 행사를 개최하는 데 적합한지 그런 걸 점검하고 그런 안전장치가 확보가 된 뒤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거나 이런 부분이 간과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그런 걸 자체를 행사 주관 자체에서 다 정리를 해서 신청할 때 같이 신청서에 같이 신청하게 되어 있죠.

그 행사를 할 때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겠다, 그런데 그것을 나가서 확인을 한다는 것은 글쎄요 그런 제도를 만들겠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인력상으로 아마 이런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신고를 할 때 관련된 기준이 되는 법은 없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렇죠.

[앵커]

우리 김 원장님께서 지적을 해 주셨듯이 인재입니다.

그리고 안전관리사각지대가 사각지대가 여전히 이렇게 많구나 하는 사고였고 안타깝게 많은 인명피해가 났는데 지금까지 재난안전원 김동헌 원장과 함께 이번 사고가 주는 교훈에 대해서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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