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선거 혐의 문용린 전 교육감 소환 예정

관권선거 혐의 문용린 전 교육감 소환 예정

2014.09.15.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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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교육감 선거에서 관권선거 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된 문용린 전 서울시 교육감을 경찰이 다음달 초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문 전 교육감과 시 교육청이 일선 학교 교직원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교육감은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의 주선으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거리 유세에도 교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휴대전화 명세 추적 등을 통해 문 전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혐의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문 전 교육감을 소환조사해 불법 선거 운동을 지시했거나 묵인했는지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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