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만난 여성 8명에게 18억 원 가로채...60대 구속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산에서 만난 여성들을 속여 18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60살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서울 도봉산과 수락산 등에서 만난 40·50대 여성들에게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8명에게 18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중견 기업을 운영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여성들을 유혹해 실제로 성관계를 갖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