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에 이어 현대차도 기술 유출 의혹

한국GM에 이어 현대차도 기술 유출 의혹

2014.07.03.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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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엔진 설계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또다른 기술의 추가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한국GM의 자동차 엔진 설계 업체 A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여 회사 하드디스크와 엔진 설계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의 엔진 관련 기술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사는 현대차 협력업체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술 유출 과정에서 한국GM이나 현대차의 내부자가 연루되지 않았는지 등을 추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유출된 기술이 중국 등 해외 업체로 건네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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