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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4호선' 구간인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에서 전동차 지붕에 있던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잇딴 '지하철 전동차' 사고에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쉽게 진정하지 못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동차 지붕에 달렸던 전기 절연장치가 오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역사 안의 유리창도 산산조각나 승강장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
[인터뷰:목격자]
"뻥 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컸어요. 커서 사람들이 다 쳐다봤고, 연기가 하얀색 연기입니다. 하얀색 연기가 확 피어올랐고..."
금정역에 진입하던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의 변압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전기 절연장치도 함께 파손되면서 역사 안 유리창까지 깨졌습니다.
승객 11명이 유리 파편에 맞거나 절연장치에서 쏟아진 뜨거운 기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이상헌, 부상 승객]
"쾅 소리가 났어요. 그러면서 밖에 있던 분들이 많이 놀라고 잠깐 쾅 소리가 나면서 몇 초 후에 위에서 유리 파편이 떨어졌어요."
[인터뷰:부상 승객]
"전동선 윗부분에서 펑하는 폭발음이랑 불꽃이 크게 튀었어요. 불꽃이 튀어서 끝 부분에 있던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봤는데..."
사고 열차를 옮기기 위해 당고개행 전동차 운행이 20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후속 열차 지연 운행 등이 이어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윤재하,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평소에는 5분에서 10분 정도 걸렸는데 이번에 사고 난 뒤로 2배에서 3배 정도 걸려서 친구들하고 모임이 있는게 좀 늦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조사에 나섰지만 잇딴 전동차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은 더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지하철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4호선' 구간인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에서 전동차 지붕에 있던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잇딴 '지하철 전동차' 사고에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쉽게 진정하지 못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동차 지붕에 달렸던 전기 절연장치가 오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역사 안의 유리창도 산산조각나 승강장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
[인터뷰:목격자]
"뻥 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컸어요. 커서 사람들이 다 쳐다봤고, 연기가 하얀색 연기입니다. 하얀색 연기가 확 피어올랐고..."
금정역에 진입하던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의 변압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전기 절연장치도 함께 파손되면서 역사 안 유리창까지 깨졌습니다.
승객 11명이 유리 파편에 맞거나 절연장치에서 쏟아진 뜨거운 기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이상헌, 부상 승객]
"쾅 소리가 났어요. 그러면서 밖에 있던 분들이 많이 놀라고 잠깐 쾅 소리가 나면서 몇 초 후에 위에서 유리 파편이 떨어졌어요."
[인터뷰:부상 승객]
"전동선 윗부분에서 펑하는 폭발음이랑 불꽃이 크게 튀었어요. 불꽃이 튀어서 끝 부분에 있던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봤는데..."
사고 열차를 옮기기 위해 당고개행 전동차 운행이 20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후속 열차 지연 운행 등이 이어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윤재하,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평소에는 5분에서 10분 정도 걸렸는데 이번에 사고 난 뒤로 2배에서 3배 정도 걸려서 친구들하고 모임이 있는게 좀 늦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조사에 나섰지만 잇딴 전동차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은 더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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