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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아이 키가 또래들보다 작은 것 아닌가, 부모님 걱정, 이만저만이 아닐텐테요.
그러다보니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춰볼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함부로 투약을 했다가는 부작용이 크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가 115cm인 종현이는 반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합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5cm 이상 작고, 지난 한해 4cm 밖에 안 자랐습니다.
당사자인 종현이뿐 아니라 부모도 걱정입니다.
[인터뷰:박 모 씨, 종현이(8세) 엄마]
"또래에서 맨 앞줄에 서고, '엄마, 난 왜 친구들보다 작아?' 이렇게 고민을 그리고, 잠 올 때는 투정도 부리고 그러더라고요."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를 해봤더니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 6개월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저신장증 기준은 같은 나이의 100명 가운데 키 순서로 가장 작은 3명에 속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의 키가 이렇게 현저히 작고, 1년에 4cm 이하로 자란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키가 모두 작거나 유전적으로 키가 더디게 자라는 경우도 있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하거나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염색체에 이상이 있어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이렇게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성,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장호르몬 치료는 굉장히 고가의 약제거든요. 필요없는 치료는 가능하면 줄이는 게 필요한거고요. 정말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하고 거기에 맞게..."
특히 함부로 썼다가는 일시적이지만 구토와 복통, 발진, 소변량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키를 크게 하는 비법은 없습니다.
균형잡힌 식습관과 하루 4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 아이 키가 또래들보다 작은 것 아닌가, 부모님 걱정, 이만저만이 아닐텐테요.
그러다보니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춰볼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함부로 투약을 했다가는 부작용이 크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가 115cm인 종현이는 반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합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5cm 이상 작고, 지난 한해 4cm 밖에 안 자랐습니다.
당사자인 종현이뿐 아니라 부모도 걱정입니다.
[인터뷰:박 모 씨, 종현이(8세) 엄마]
"또래에서 맨 앞줄에 서고, '엄마, 난 왜 친구들보다 작아?' 이렇게 고민을 그리고, 잠 올 때는 투정도 부리고 그러더라고요."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를 해봤더니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 6개월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저신장증 기준은 같은 나이의 100명 가운데 키 순서로 가장 작은 3명에 속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의 키가 이렇게 현저히 작고, 1년에 4cm 이하로 자란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키가 모두 작거나 유전적으로 키가 더디게 자라는 경우도 있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하거나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염색체에 이상이 있어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이렇게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성,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장호르몬 치료는 굉장히 고가의 약제거든요. 필요없는 치료는 가능하면 줄이는 게 필요한거고요. 정말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하고 거기에 맞게..."
특히 함부로 썼다가는 일시적이지만 구토와 복통, 발진, 소변량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키를 크게 하는 비법은 없습니다.
균형잡힌 식습관과 하루 4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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