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문...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급여 얼마나 오르나?

오늘신문...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급여 얼마나 오르나?

2013.12.19.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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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입니다.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 어제 대법원의 판결이었죠.

그럼 내 임금은 얼마나 오를까 제일 관심이죠

오늘 아침 조간들 보니까 분석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서 임금상승폭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먼저 동아일보는 보시죠.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분석했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연봉 3500여만 원의 3년차 직장인은 580만 원가량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요.

중소기업에 다니는 연봉 3000만 원 직장인은 500여만 원이 더 오르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기본급 비중이 낮고, 상여금이 많죠?

따라서 제조업이나 대기업, 정규직 임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기본급이 적고 고정 상여금을 받으면서 휴일, 야근이 잦은 사업장에서 일했던 근로자들 제조업이나 대기업, 정규직일수록 인상효과가 큽니다.

이어서 경향신문은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금인상분을 계산했는데요.

정기 상여금 비중이 높은 대기업 정규직 임금은 2%가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정규직은 임금인상 폭이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인상폭이 연구기관에 따라 차이가 나죠,?

통상임금의 분류와 작업장별, 근로자 별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불씨는 여전한데요.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부분을 이렇게 명시해놨습니다만, 근로자가 추가 임금을 청구할 때, 신의 성실의 원칙과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허용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판시한 부분 때문입니다.

노사간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는 애매한 판결, 노동계도, 기업도, 그리고 법조계도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중국에서 북한 김정은 제1비서를 꼬집는 풍자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특히 장성택의 처형 문제를 비꼰 글이 화제인데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죽기 직전 김정일과 아들 김정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김정일이 부야오구푸 이렇게 말했는데, 김정은이 부야오구푸 했다는 겁니다.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똑같아서요.

뜻을 풀이해야 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마라는 김정일의 유언을, 김정은이 고모부는 필요없다, 이렇게 받아들였다고 풍자한 거죠.

김정일이 말한 건, 주체 사상을 지키고 핵무기를 계속하라며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친절하게 풀이까지 곁들였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중국 못지않게 우리나라 인터넷도 요즘 후끈합니다.

난무하는 의료민영화 괴담 때문인데요.

인터넷과 SNS에 올라온 말말말, 짚어보죠.

가장 큰 루머가 이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진료비 폭탄으로 미국처럼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할 거다.

둘째, 보험료가 치솟아서 보험대란이 올 것이다.

셋째, 거대자본이 병원을 지배하게 돼 필연적으로 의료비가 오를 거다.

이러다보니, 둘째를 낳지 않겠다는 말도 보이고요.

제왕절개 등 출산 의료 비용이 늘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죠?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으니 이민을 가는 게 낫겠다, 맹장 수술 비용으로 천만 원을 낼 수도 있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의료 민영화가 아니라고 적극 설명했죠.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넷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분석할까요.

그동안 정부나 정치권에서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은 루머나 다른 정보에 더욱 신뢰를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모피코트 하면 4,50대 중년의 패션 아이템이었죠.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20대가 모피코트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20대 구매층이 지난해보다 20%나 늘었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최근 고가 다운재킷 열풍에 따른 거라고 합니다.

수백만 원짜리 패딩사러 왔다가 제품이 품절되니까 대체제로 비슷한 가격대의 모피로 눈을 돌린다는 겁니다.

해외에서는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모피코트 반대 운동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도 많이 동참하고 있다는데요.

우리는 세계 흐름과는 반대로 흐르고 있네요.

고가 패딩 못 사니까 모피를 산다, 개인의 취향이라고 하기에는 그 이유가 너무 궁색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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