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성연예인 연루 의혹 성매매 수사

검찰, 여성연예인 연루 의혹 성매매 수사

2013.12.12. 오후 4: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성매매 사건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매매 과정에 거액이 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의혹 당사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톱 탤런트급 여성 연예인들이 검찰의 성매매 사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유명 탤런트 A씨 등이 거액을 받고 성매매에 나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성매매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들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명 연예인들이 실제 성매매를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은 최소 두세 명 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성매수 남성을 소개받은 뒤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돈을 받고 성매매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 브로커는 벤처 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남성 재력가들에게 여성 수십 명을 소개해주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성매매 브로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조만간 관련 증거 등을 보강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름이 거론된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1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성매수 의혹 남성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