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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난이 앞으로 8년 동안이나 더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최근 나왔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100%를 뛰어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이른바 '전세 재앙'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 가운데 이를 악용한 전세 사기는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먼저 부동산중개업자나 전문적인 사기꾼이 진짜 주인에게서 집을 월세로 얻습니다.
이런 다음 자신이 진짜 주인것처럼 서류를 조작합니다.
이 서류를 이용해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고 전세금을 받아 챙겨 달아나는 겁니다.
진짜인 것처럼 서류가 조작되고 계약 당시 집주인이 실제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세입자는 눈을 뜨고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유형은 전세 대출 사기단인데요.
전문적인 사기꾼들이 가짜로 만든 전세 계약서를 금융권에 건네고 이를 담보로 전세 대출을 받습니다.
주로 대부업체를 상대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제1금융권에서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최근 붙잡힌 전세 대출 사기단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월세 계약으로 알아낸 집주인 신상 정보를 이용해 서류를 조작한 뒤 대출금을 받아 가로챘는데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 동안 3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가짜 집주인과 임차인 역할을 나눠 맡으면서 대부업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집주인의 주민등록증을 완벽에 가깝게 위조하기 때문입니다.
불법으로 취득한 신상 정보를 이용해 중국에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세난에 이 같은 전세 사기까지 기승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세난이 앞으로 8년 동안이나 더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최근 나왔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100%를 뛰어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이른바 '전세 재앙'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 가운데 이를 악용한 전세 사기는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먼저 부동산중개업자나 전문적인 사기꾼이 진짜 주인에게서 집을 월세로 얻습니다.
이런 다음 자신이 진짜 주인것처럼 서류를 조작합니다.
이 서류를 이용해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고 전세금을 받아 챙겨 달아나는 겁니다.
진짜인 것처럼 서류가 조작되고 계약 당시 집주인이 실제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세입자는 눈을 뜨고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유형은 전세 대출 사기단인데요.
전문적인 사기꾼들이 가짜로 만든 전세 계약서를 금융권에 건네고 이를 담보로 전세 대출을 받습니다.
주로 대부업체를 상대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제1금융권에서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최근 붙잡힌 전세 대출 사기단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월세 계약으로 알아낸 집주인 신상 정보를 이용해 서류를 조작한 뒤 대출금을 받아 가로챘는데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 동안 3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가짜 집주인과 임차인 역할을 나눠 맡으면서 대부업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집주인의 주민등록증을 완벽에 가깝게 위조하기 때문입니다.
불법으로 취득한 신상 정보를 이용해 중국에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세난에 이 같은 전세 사기까지 기승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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