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씨 검찰 출석...소명자료 제출

전재용 씨 검찰 출석...소명자료 제출

2013.09.05.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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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소환돼 고강도 조사를 받고 어제 새벽 귀가한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 씨가 오늘 검찰에 다시 나와 소명자료를 냈습니다.

재용 씨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 해외 부동산 구입과 관련된 자금원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재용 씨가 미국 애틀랜타와 LA에서 비자금을 들여 부인 박상아 씨 명의로 고급 저택을 산 뒤, 차명 관리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18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한 재용 씨는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자녀들 소유의 부동산을 국가에 넘기는 등의 형태로, 미납추징금 1,672억 원을 분담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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