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9채 반파·침수...이재민 35명 발생

주택 19채 반파·침수...이재민 35명 발생

2013.07.1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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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흘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 4채가 부서지고, 15채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봉천동과 경기도 구리, 안산, 남양주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재민 3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서울 은평과 강남에서는 축대와 담장 다섯 곳도 붕괴됐고, 경기와 강원 지역 도로 7곳도 유실돼 응급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전 강원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춘천시 등 하수도 역류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높아져 출입이 통제됐던 잠수교는 오늘 새벽 차량과 보행자 모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차량 운행이 비로 인해 통제되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청계천 산책로는 여전히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산과 치악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0곳도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가 60여 곳에서 닭 9만 7천여 마리와 오리 2천 8백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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