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음란 행위' 동영상 확산 파문

교사 '음란 행위' 동영상 확산 파문

2013.04.18.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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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음란 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건설업자를 협박해 수백억 원을 뜯어낸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복도에 한 남자 교사가 바지를 내린 채 서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동료 교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위행위를 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웅성거리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기간제 교사인 55살 이 모 씨가 음란 행위를 하는 당시의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해당 학교 재학생]
"계속 말리고 있었는데, 여자애들이 쳐다보니까 갑자기 팬티 안에서 꺼내서 이상한 짓 했어요."

이 씨는 한바탕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학원과 고시원이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불은 아니었지만, 학생 등 20여 명이 대피하고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 바깥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건설사 회장을 협박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역 폭력조직인 유태파 행동대장인 이 모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 건설사 대표를 협박해 상가건물 분양권 등 233억 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빼앗은 지분으로 건설사까지 가로채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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