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이산화질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영월 이산화질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2013.03.07. 오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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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영월에 있는 공장에서 이산화질소가 누출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조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영월에 있는 알루미늄 제련공장에서 이산화질소가 유출된 건 어제 저녁 6시 5분쯤.

이산화질소 유출은 10여 분 동안 지속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가스 누출 시간이 길지 않아 인체에 해를 줄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사고 현장 주변 대기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해 사고 영향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경구, 원주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
"이산화질소가 최근 구미나 이런 쪽에서 나온 것처럼 유독한 물질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물질이에요."

시뻘건 불길이 집 한 채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충남 논산시 모촌리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자리를 비운 뒤 불이 시작됐다는 71살 이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5분쯤엔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온수행 전동차가 멈춰 서 퇴근길 승객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며, 승객들은 5분 뒤 도착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낮 3시 반쯤엔 경기도 파주의 시내버스가 부동산 중개 사무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골목에서 갑자기 나온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버스 기사 45살 신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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