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고대 의대생 실형 확정

'성추행' 고대 의대생 실형 확정

2012.06.28.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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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려대 의대생 3명에 대해 전원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고려대 의대생 24살 박 모 씨와 26살 배 모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각각 징역 2년6월과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25살 한 모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해 이미 형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박 씨 등 3명은 지난해 5월 경기도 가평으로 함께 여행간 동기 여학생 A 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성추행하고, 박 씨와 한 씨는 성추행 장면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이들 3명에게 학적이 삭제되고 재입학이 불가능한 출교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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