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서 마약 흡연 외국인 유학생 3명 입건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학에서 신종 마약을 흡연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25살 A 씨 등 외국인 유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기숙사에서 대마초 형태의 마약을 한 차례씩 돌아가며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흡연 직후 강한 환각성 때문에 기절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수상히 여긴 의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한 소변검사를 통해 신종 마약인 것을 확인하고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