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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는 4월 1일 만우절이었죠.
이번 만우절에도 여러가지 거짓말들이 등장했는데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거짓말이 삽시간에 번져 수많은 이용자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너무 진짜 같아 논란까지 일으킨 만우절 거짓말들, 나연수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른 새벽 인터넷을 술렁이게 한 짧은 뉴스, 곧 한 누리꾼이 퍼뜨린 만우절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KT는 트위터에서 로고와 광고카피를 맞바꿔 팔로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안철수연구소는 오늘 하루 악성코드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았습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정부의 4대강 사업 전격철회를 환영한다며 진지한 논평을 발표하고 한 방송사 PD는 난데없이 프로그램의 종방을 알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스마트폰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유료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3월 31일 자정을 20여 분 앞두고 밝혔습니다.
만우절 거짓말이 난무하는 틈에 '진짜 해명'마저 장난으로 비춰질까 진땀을 뺐던 겁니다.
[인터뷰:강예은, 서울 홍제동]
"사람들 사이에 하도 루머가 많이 퍼지다 보니까 오히려 불신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요."
[인터뷰:정재민, 서울 명일동]
"친분이 있는 친구를 속이는게 아니라 많은 대중을 속이는 거니까, 그리고 또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다거나 했을 때는 여파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매년 만우절이면 장난전화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소방서에는 걸려오는 장난전화가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박항석,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관리]
"4~5년 전에는 장난전화가 좀 있었는데요. 2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나가는 부분이 있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계도하다보니 그런 차원에서 장난전화가 많이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순식간에 수백만 명에게 확산되는 만우절 거짓말들.
스마트폰 혁명이 몰고 온 신풍속도에 많은 사람들이 온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는 4월 1일 만우절이었죠.
이번 만우절에도 여러가지 거짓말들이 등장했는데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거짓말이 삽시간에 번져 수많은 이용자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너무 진짜 같아 논란까지 일으킨 만우절 거짓말들, 나연수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른 새벽 인터넷을 술렁이게 한 짧은 뉴스, 곧 한 누리꾼이 퍼뜨린 만우절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KT는 트위터에서 로고와 광고카피를 맞바꿔 팔로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안철수연구소는 오늘 하루 악성코드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았습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정부의 4대강 사업 전격철회를 환영한다며 진지한 논평을 발표하고 한 방송사 PD는 난데없이 프로그램의 종방을 알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스마트폰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유료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3월 31일 자정을 20여 분 앞두고 밝혔습니다.
만우절 거짓말이 난무하는 틈에 '진짜 해명'마저 장난으로 비춰질까 진땀을 뺐던 겁니다.
[인터뷰:강예은, 서울 홍제동]
"사람들 사이에 하도 루머가 많이 퍼지다 보니까 오히려 불신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요."
[인터뷰:정재민, 서울 명일동]
"친분이 있는 친구를 속이는게 아니라 많은 대중을 속이는 거니까, 그리고 또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다거나 했을 때는 여파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매년 만우절이면 장난전화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소방서에는 걸려오는 장난전화가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박항석,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관리]
"4~5년 전에는 장난전화가 좀 있었는데요. 2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나가는 부분이 있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계도하다보니 그런 차원에서 장난전화가 많이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순식간에 수백만 명에게 확산되는 만우절 거짓말들.
스마트폰 혁명이 몰고 온 신풍속도에 많은 사람들이 온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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