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리랜서 마취의, 369명' 최초 확인...병원 14곳 순회도

단독 '프리랜서 마취의, 369명' 최초 확인...병원 14곳 순회도

2026.06.09.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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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병원을 돌며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는 마취과 전문의의 규모가 3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동시에 2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3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리랜서 마취의 규모가 집계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2023년 299명에서 2024년에는 331명, 지난해에는 366명으로 매년 30여 명씩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마취과 전문의 1명이 병원 14곳에서 일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저산소성 뇌 손상을 진단받고 5개월 가까이 의식 불명 상태에 놓였습니다.

당시 마취과 의사는 해당 환자 마취 후 수술 중 다른 병원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파악됐는데, 여러 병원을 순회하며 마취를 전담하는 이른바 '프리랜서 마취의'였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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