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뚫기 조심...60% "부작용 경험"

귀뚫기 조심...60% "부작용 경험"

2011.03.02.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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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뚫은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선대학병원 피부과 신봉석 교수팀이 귓불을 뚫은 대학생 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6%가 귀를 뚫은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부작용 가운데는 접촉성피부염이 41%로 가장 많았고, 감염이 39%, 표피낭종 14%, 과도한 출혈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치료한 학생은 75%였고 이 중 60%는 소독만 했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처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봉석 교수는 "귀뚫기의 부작용은 가려움증과 부어오름, 진물 등이 대표적이지만 염증이 심하면 2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특히 피부 상처가 부풀어오르는 켈로이드 체질인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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