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진단기 개발...한의학 실용화!

사상체질 진단기 개발...한의학 실용화!

2011.02.2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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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사상체질 이라고 하는데, 한의학에서 사상체질 진단은 가장 중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한의사마다 맥을 짚는 방법이 달라 진단이 어려운 사상체질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기가 개발돼 한의학 실용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

사상체질에 대한 진단은 한의학에서 핵심입니다.

한의사마다 다를 수 있는 사상체질 진단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객관화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돼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갔습니다.

안면과 음성, 체형 진단기기와 설문 등 4가지 객관화된 진단 방법을 통해 사상체질을 정확하고 계량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종열, 한의학연 체질생물학·의공학연구센터장]
"모든 의학의 발전은 진단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결과는 한의사들이 주관적 진단에서 벗어나서 객관적 진단을 실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희의료원 등 전국 3개 한방병원에 공급된 '사상체질 진단기기'는 한의학연구원이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과 협력해 구축한 체질정보은행 자료를 시스템화 한 것입니다.

한의학도 서양의학처럼 진단 표준화가 선결돼야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객관화된 진단기기의 개발은 한의학의 대중화와 실용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사상체질 진단기기'의 정확도는 80%이상 이지만 연구팀은 맥과 피부, 혀 진단 등 3개 항목을 추가해 정확도를 95%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현대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진단기기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의 기기의 실용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의사 대상 교육강좌와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의학 명의들의 탁월한 능력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배울 수 있는 진단기기의 등장은 한의학 실용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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