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여자 고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교사의 담당 과목은 윤리라고 합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 있는 여자 고등학교.
이 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9살 송 모 씨는 지난 8월, 상담을 하자며 여학생을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상담은 하지 않고 이 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우리집으로 오라"는 등의 노골적인 문자메시지를 수 차례 보냈습니다.
자신의 하반신을 찍은 사진 여러 장도 함께 전송했습니다.
[인터뷰:해당 학교 교감]
"당사자들 사이의 진술도 차이가 있고...(집으로 오라고 했다거나 자기 사진을 보냈다는 부분은 맞고요?) 네, 그런 사진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항의로 뒤늦게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송 씨는 사표를 내고서 잠적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언제부터 학교 안 나왔어요?)꽤 됐어요."
송 씨의 담당 과목은 다름아닌 윤리.
인기 많았던 젊은 남자선생님의 성추행 논란에 수능을 앞둔 학교는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해당 학교 1학년 학생]
"평소에는 되게 잘 가르치시고, 인터넷에 오늘 뜬 대로 소문은 그렇게 났어요."
피해 학생은 사건 한 달 여가 지난 뒤 학교 생활에 적응이 힘들다는 이유로 자퇴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성추행 논란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고, 학교 측은 송 씨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자 고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교사의 담당 과목은 윤리라고 합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 있는 여자 고등학교.
이 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9살 송 모 씨는 지난 8월, 상담을 하자며 여학생을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상담은 하지 않고 이 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우리집으로 오라"는 등의 노골적인 문자메시지를 수 차례 보냈습니다.
자신의 하반신을 찍은 사진 여러 장도 함께 전송했습니다.
[인터뷰:해당 학교 교감]
"당사자들 사이의 진술도 차이가 있고...(집으로 오라고 했다거나 자기 사진을 보냈다는 부분은 맞고요?) 네, 그런 사진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항의로 뒤늦게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송 씨는 사표를 내고서 잠적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언제부터 학교 안 나왔어요?)꽤 됐어요."
송 씨의 담당 과목은 다름아닌 윤리.
인기 많았던 젊은 남자선생님의 성추행 논란에 수능을 앞둔 학교는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해당 학교 1학년 학생]
"평소에는 되게 잘 가르치시고, 인터넷에 오늘 뜬 대로 소문은 그렇게 났어요."
피해 학생은 사건 한 달 여가 지난 뒤 학교 생활에 적응이 힘들다는 이유로 자퇴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성추행 논란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고, 학교 측은 송 씨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