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입 중국산 배추 다음 주 공급

정부 수입 중국산 배추 다음 주 공급

2010.10.13.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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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업자가 아닌 정부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가 다음 주에 시장에 풀립니다.

워낙 수입량이 적어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정부는 김장 배추의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수입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물가안정 대책에 따라 정부가 직접 수입한 중국산 배추가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1차로 도착한 물량은 80톤, 컨테이너 4개 분량입니다.

나머지 80톤도 이번 주에 모두 들어올 예정입니다.

중국산 배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의식해 검역 절차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인터뷰:이동모, 국립식물검역원 영남지원]
"표본 추출을 2배로 늘렸습니다. 검역관도 2배 정도 증원해서 철저하게 검사하고 빨리 조치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입한 배추들은 통관 절차가 순조롭게 끝날 경우 다음 주 초쯤 소매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 포기에 2,500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워낙 수입량이 적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민간업자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만도 2,200여 톤에 이르는데다, 당분간 수입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시적인 관세 폐지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다음 달초까지 김장 배추의 수급 상황 등을 지켜본 뒤 추가적인 수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
"수입의 가능성이라던지, 수입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서 시험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해서 들어온 겁니다."

한편에서는 중국산 배추의 무분별한 수입이 장기적으로 국내 농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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