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승강기에서 장애인 추락사

지하철 역 승강기에서 장애인 추락사

2010.08.26.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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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 승강기 문을 뚫고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불장난을 하다 아파트 옥상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승강기 앞.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간발의 차로 승강기를 놓치고 맙니다.

화가 난 듯 승강기 문을 연이어 들이받던 순간, 갑자기 문이 부서지면서, 39살 이 모 씨가 6m 아래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승강기에 먼저 탄 사람이 자신을 기다려 주지 않자 홧김에 문을 들이받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옥상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쯤.

수도배관과 보온재 등이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등학생 17살 김 모 군 등 2명이 폐지를 태우며 불장난을 하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에는 서울 신내동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톤 트럭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1살 이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유턴을 하다 직진하던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광주시 유촌동에서는 45살 김 모 씨가 지나가던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황으로 미루어, 김 씨가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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