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앙대 퇴학생 '사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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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앙대 퇴학생 '사찰' 논란

2010.07.26. 오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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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를 운영 중인 두산그룹 계열사가 학내 정책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다 퇴학당한 중앙대생을 사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앙대 퇴학생인 노영수 씨는 지난 24일 두산그룹에 대한 항의 집회 도중, 주변에 있던 두산중공업 직원이 '노영수 동향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이 문건에 자신이 참가하는 집회의 내용과 학생 참가 규모 등을 비롯해 지난 일 주일 동안 자신이 누구를 만났는지와 무엇을 했는지 등이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직원은 중앙대 재단에 파견된 직원이며, 지금은 두산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 4월 학과 구조조정에 반발해 교내 신축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다 지난 5월 퇴학처분을 받았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한 뒤 18개 단과대·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46개 학과·학부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반발해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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