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해한 고교생 아들 검거

어머니 살해한 고교생 아들 검거

2010.05.04. 오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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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한 혐의로 고등학생인 17살 남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군은 지난 1일 새벽, 서울 성수동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51살 백 모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 군은 어머니가 학교에 무단 결석한 것을 나무라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숨진 백 씨가 며칠째 일하러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 어머니 시신과 함께 있던 남 군을 긴급체포한 뒤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남 군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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