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선원 문제, 어떻게 되가고 있나? [YTN FM]

금양호 선원 문제, 어떻게 되가고 있나? [YTN FM]

2010.04.29. 오전 0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금양호 선원 문제, 어떻게 되가고 있나? - 이원상 대책위원장

YTN FM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최수호 앵커(이하 앵커) : 네, 천안함 희생장병 46명에 대한 국민적인 추모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침몰한 금양호 실종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은 잠정 중단이 된 상태고 침몰 사고에 대한 이렇다 할 보상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46명의 천안함 희생장병을 떠나보내면서, 금양호 선원들의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상 씨 연결해서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원상씨는 금양호 실종 선원인 이용상 씨의 동생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금양호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원상씨(이하 이원상) : 예, 수고하십니다.

앵커 : 네, 몇 시간 뒤면 천안함 희생장병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거행이 되는데요. 누구보다 마음이 착잡하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이원상 : 예,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참 많은 장병들이 운명을 달리한데 대해서 굉장히 애도를 표하고요, 잠시 후면은 영결식이 진행이 될텐데, 저희들도 다 같이 마음을 모아서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저희들 심정은 지금 천안함에 관련된 사건인데 지금 이렇게 일사천리로 다 진행됨과 반대로 저희들은 아직까지 4월 2일자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앵커 : 네, 합동 분향소에도 다녀 오셨나요?

☎이원상 : 예, 어저께 각 가족들 대표 한분씩을 선출하여서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앵커 : 네,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도 좀 만나보셨습니까?

☎이원상 : 예, 유가족 분들하고 장례대책위원장님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앵커 : 자, 이 금양호 선원들이 실종된 분이 지금 7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 이제 두분의 시신은 발견이 됐는데, 그 두 분의 장례식은 치렀습니까?

☎이원상 : 예, 한분은 인도네시아 선원이 되가지고 대사관에서 한분이 인도를 해 가셨고요, 김종평씨는 인천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해가지고 지금 무연고자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를 시켰습니다.

앵커 : 네, 그러니까 아직 장례가 마무리 된 건 아니네요?

☎이원상 : 예, 저희들이 합동 분양소가 세워지면은 김종평씨 유골함도 같이 지금 안장을 할려고 지금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 네, 나머지 그 7분에 대한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잠정 중단된 상태가 맞습니까?

☎이원상 : 지금 말은 잠정적 중단이지만 이제는 거의 뭐 전면 중단일 수도 있는 상황까지 지금 전개가 되어 왔습니다. 지금 사실 형식적인 수면수색보다는 선체인양에 최대한 박차를 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재정기업부에서 예산조차 아직 편성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 네, 정부측 관계자가 와서 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까?

☎이원상 : 정부측 관계자 분께서는 저희들에게 인제 거의 통보가 없구요, 저희들이 직접 중앙 정부청사를 방문해가지고 정원찬 국무총리를 면담을 하고자 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서 만나뵙지 못하구요, 조원동 사무차장님을 만나서 저희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앵커 : 네, 지금 그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하시는 내용들은 어떤 것들 입니까?

☎이원상 : 첫째는 선채 인양을 하여서 빨리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절차에 임해야 될 것이고요, 둘째는 그 분들의 뜻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사자 대우를 당연히 해줘야 될 것이구요, 예, 그리고 뭐 장례절차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같은 지원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분양소도 하루빨리 지금 세워져야 될 것이고, 해경이 한 시간 반이나 사고 해역에 늦게 출동하게 된 진상을 규명을 해야 됩니다 지금. 현재 요구사항들은 많지만은...

앵커 : 네, 이에 대해서 정부 측 관계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원상 :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의견이 전달이 되어서 보고가 올라간 게 없습디다. 우리가 직접 총리실에 방문을 해보니까. 그러니 이거는 미원적인 정책이라기보다는 거의 지금 관망을 하고 있는 상태에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중간의 어떤 사고수습대책 본부라든지 어떤 일말의 거침을 통하지 않고 바로 총리실로 저희들 의견을 요구하려고 지금 준비해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리고 이 인천 중구청에서 말이죠, 침몰한 금양호 선원들 가운데 이제 시신으로 발견 된 고 김종평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누르카요씨에 대해서 의사자 인증을 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직권신청을 했다는 이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들으셨습니까?

☎이원상 : 예, 정식적인 라인을 통해서 통고는 받지를 못했는데 어저께 중구 사고수습대책본부에 가서 확인한 결과 인도네시아 선원하고 김종평씨가 구청장의 직권상정으로 의사자 신청이 지금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이와관련해서 인제 들어온 소식을 좀 더 전해드리면요, 인천 중구청이 그 나머지 실종자 7명의 생사를 확인한 뒤에 한꺼번에 이제 의사자 인증신청을 할 예정이었는데, 실종자들이 인제 언제 발견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두명에 대해서만 우선 신청을 하게 됐다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제 보건 복지부도 이 변호사와 의사 등으로 인제 전문가 13명을 구성을 해서 의사자 심사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어떻습니까?

☎이원상 : 예, 저희들이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걸로 봐서는 그렇게 신속하게 처리될 것 같지는 않는데요, 저희들이 직접 총리실을 방문해서 강하게 저희들이 요구했던 사안입니다. 앞으로 추가의 실종자가 나오던지 아니면은 인증사망이 된다면은 나머지 7명도 일괄적으로 직권으로 상정하여서 의사자 지정이 속히 속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촉구할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래고 그제 정부청사를 방문했다고 말씀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럼 그 총리와의 어떤 면담일정이라든지 그 유가족들과의 이렇게 대화 언제 하겠다 이런 뭐 답변 들으신 게 있습니까?

☎이원상 : 어, 정확한 일정의 답변은 듣지 못 하고요, 29일날, 오늘 천안함의 영결식이 종료되기 때문에 어, 30일자로 저희들이 요구를 했습니다. 통보 내지는 방문.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은 저희들은 또 어차피 중앙정부 청사를 체계적으로 계획을 잡아서 올라갈 계획입니다.

앵커 : 네, 지금 실종자 가족분들은 어, 지금 상황은 어떻게들 모여 있습니까?

☎이원상 : 지금 연안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족회의 겸 대책위원회를 지금 구성하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이 앞으로 지금 가장 정부측에서 시급하게 해 줘야할 부분은 어떤겁니까?

☎이원상 :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선체인양이고 그 다음에는 의사자지정, 그 다음에 모든 가족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모든 이 절차들을 속행을 좀 시켜 줘가지고 빨리 해결이 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네, 오늘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 수색작업에 참여했다가 실종된 금양호 선원 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도 분명히 중요한 듯싶습니다. 잘 들었고요, 앞으로 그 요구한 내용들이 잘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원상 : 예, 수고하십시오.

앵커 : 네, 지금까지 금양호 사고대책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상씨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히 얘기 나눠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