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헬기 잇따라 사고...해군 당혹

링스헬기 잇따라 사고...해군 당혹

2010.04.18.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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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해 소청도 부근 해상에서 초계비행 후 구축함으로 복귀하던 해군 링스헬기가 어젯밤 불시착했습니다.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3명은 안전하게 구조됐지만 링스헬기의 잇단 사고에 해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소속 링스헬기가 불시착한 시각은 어젯밤 10시 13분쯤입니다.

서해 소청도 남방 12.7마일, 약 23km 해상입니다.

다행히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승무원 3명은 사고 직후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소청도 인근 해역에 있던 4,500톤 급 구축함인 '왕건함'에서 이륙했습니다.

소청도 인근에서 미상의 물체가 레이더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헬기가 레이더에 포착된 미상의 물체를 확인하고 돌아오다 소청도 인근 해상에 불시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상의 물체는 새떼로 판명됐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링스헬기는 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잠수함 탐지가 가능한 우리 해군의 주력 헬기입니다.

백령도 부근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했을 때도 출동해 구조작업을 도왔습니다.

해군은 오늘 아침 사고헬기를 인양해 조사에 착수했고 긴급안전진단을 위해 1함대와 3함대의 링스헬기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사건에 이어 잇따른 헬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해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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