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장병] 남기훈 상사

[천안함 순직장병] 남기훈 상사

2010.04.04.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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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안치된 고 남기훈 상사는 침몰된 천안함 함미에서 어제 발견됐습니다.

빈틈없는 업무 수행으로 부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참 군인이었습니다.

전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 남기훈 상사는 지난 1974년 7월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전북 완주 삼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 사격통제 분야에 몸을 담아왔습니다.

지난 1994년 해군 부사관 149기 하사로 임관해 15년을 한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성남함과 광주함, 참수리-339호정, 영주함 등을 거쳤습니다.

침몰한 천안함에 부임한 건 4년 전쯤인 2006년 5월 8일입니다.

고 남 상사는 군 복무 중 모범적인 임무 수행으로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습니다.

2함대 사령관 표창과 22전 대장 표창 등입니다.

포술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전자산업기사 등 병기와 포술 관련 자격증을 10개 이상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고 남상사는 빈틈 없는 업무 수행으로 자기 계발과 부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고 남기훈 상사 유족은 부인 지영신 씨와 초등학생 아들 재민, 재현군과 지난해 태어난 재준 3형제입니다.

YTN 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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