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앞두고 '비위생 사탕 제조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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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앞두고 '비위생 사탕 제조업체' 적발

2010.03.12.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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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주말,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한다는 이른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비위생적으로 사탕을 만들어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한 작업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사탕을 만들어 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사탕 제조공장입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버려진 이물질이 썩어서 나는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사탕을 녹이는 솥은 찐득찐득한 찌꺼기가 단단히 눌어붙어 더럽고, 녹이 슬기까지 했습니다.

계란은 곰팡이 가득한 창고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캐러멜 원료는 유통기한이 4개월이나 지났습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이렇게 원료의 유통기한이나 식품의 취급기준 등을 위반한 업체 8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원료로 만든 제품은 모두 폐기했으며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발된 업체가 만든 다른 사탕들도 검사했지만, 인체에 해가 되는 성분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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