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으로부터 2주일...김길태 행방 여전히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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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으로부터 2주일...김길태 행방 여전히 묘연

2010.03.10.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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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여중생 이 모 양 살인사건은 지난달 24일 이 양이 부산 덕포동 자신의 집에서 실종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2주일이나 흘렀는데 여전히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이 묘연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검거됐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밤사이 김 씨를 목격했다거나 검거에 중요한 단서가 포착된 것이 있습니까?

[리포트]

시민들의 제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의자 김길태의 용모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상착의가 조금만 비슷해도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오인 신고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김 씨 부모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김 씨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2건이나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김 씨 부모의 집은 사건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300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즉시 경찰력이 총동원돼 인근 빈 집 등을 샅샅이 살폈지만 김 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몇 가지 증거물을 조사하고 있지만 김 씨와의 관련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해결의 실마리는 시민들의 제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질문]

어제 오후 대대적인 수색이 있었는데 성과는 없었습니다.

경찰 수사 방향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지적도 나올 것 같은데요?

[답변]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수색에는 2,200여 명이나 투입됐습니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수색을 벌였기 때문에 김 씨 검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은 수색 범위가 넓고 장애가 많아 생각보다 수색작업이 힘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쨌든 김 씨 수색에 진전이 없어 사건이 장기화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고 이 때문에 수사 방향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수사본부에 심리분석요원인 베테랑 프로파일러를 파견했습니다.

이 모 양 살인사건은 지난달 24일 이 양의 실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벌써 2주일이나 지났고 이 양이 숨진 채 발견된 것도 나흘이 지났습니다.

김 씨 검거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 특히 부산 덕포동 주민들은 원래 우범지역을 끼고 있는데다 이번 일까지 겹치면서 더욱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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